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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달에 82만명이 韓 찾아…LCC들 中 노선 확충 ‘총력’

출범 등으로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간 경쟁이 최근 여행 수요가 눈에 띄게 성장 중인 중국 노선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달에 82만명이 韓 찾아…LCC들 中 노선 확충 ‘총력’

서울 명동 거리가 관광객과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통합

진에어(272450)

출범 등으로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간 경쟁이 최근 여행 수요가 눈에 띄게 성장 중인 중국 노선으로 확대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타항공은 11월 9일부터 인천~선전 노선을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주 4회(월·화·목·금) 운항 일정으로, 260석 규모의 A330-200 항공기를 투입한다. 선전은 화웨이·텐센트·BYD·DJI 등 글로벌 기업이 자리잡고 있어 기업 출장과 비즈니스 목적의 이동이 많은 지역이다. 파라타항공은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해당 노선에 비즈니스 클래스 역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운항 재개에 나선 파라타항공은 중국을 중심으로 신규 노선을 적극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파라타항공은 이르면 12월부터 양양~상하이 노선 역시 신규 취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파라타항공이 4월 국토교통부의 국제항공운수권 정기배분에서 양양~상하이 주 3회 노선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파라타항공은 인천~상하이, 인천~항저우, 양양~상하이, 양양~항저우 등 노선을 배분받았다.

다른 LCC들 역시 중국 노선을 잇따라 확대하고 있다.

제주항공(089590)

은 지난달 부산~구이린 노선을 주 4회로 신규 취항했다. 구이린은 중국을 대표하는 산수 여행지로 카르스트 지형이 만든 자연경관이 유명하다. 최근에는 암벽등반과 캠핑, 동굴탐험 등 체험형 액티비티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에 따라 인천~칭다오·웨이하이·옌지·하얼빈·자무쓰·스자좡, 부산~상하이(푸동)·스자좡·장자제, 제주~베이징(서우두)·베이징(다싱) 등을 포함해 총 12개 중국 노선을 갖추게 됐다. 제주항공은 연내 대구~상하이, 제주~청두·충칭 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방안 역시 검토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의 경우 이달 28일 인천~샤먼 노선을 주 4회로 신규 취항하고 12월에는 부산~항저우 노선도 취항하며 중국 신규 노선을 6개로 늘릴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8월에도 인천~후허하오터 노선 운항을 개시한 바 있다.

진에어는 지난달 인천~이창 노선을 취항했으며 이달 12일부터는 주 4회로 증편한다.

트리니티항공(091810)

역시 6월 인천~선양 노선을 재개한 데 이어 7월부터 인천~칭다오·지난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대구~장자제 노선도 재개했다.

LCC들이 중국 노선을 서둘러 확대하는 배경에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인들의 방한 수요가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8월 중국인 방한객은 82만 77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9%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43.2% 증가한 수준이다. 1~8월 누적 방한객(1504만 8435명)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 방한객의 비중은 32%로 가장 높았다.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10월 1~7일)이 시작된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 흐름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조사 기관 드래곤트레일인터내셔널이 지난달 실시한 선호도 조사에서 중국인 해외여행 계획자의 20.1%가 한국을 여행지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위였던 일본은 6.0%로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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