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0주년을 맞은 한남대학교가 국내외 인사와 동문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대한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사진은 70주년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이승철 총장. (사진제공=한남대학교)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개교 70주년을 맞은 한남대학교가 국내외 인사와 동문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대한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16일 오전 교내 정성균선교관 예배당에서 열린 기념식은 1부 감사예배와 2부 기념식으로 진행됐으며, 해외 자매대학과 지역 정치권, 동문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오키나와국제대학 학생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시코쿠가쿠인대학, 호쿠세이가쿠엔대학, 중국 안휘과학기술대학 등 해외 자매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남대의 7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또 이장우 대전시장과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장종태·장철민·황정아 국회의원, 설동호 교육감, 최충규 대덕구청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기념식과 함께 ‘한남대학교 70년사’ 출판기념 행사도 열려 의미를 더했다. 장수익 편찬위원장을 중심으로 김홍진 교수, 김윤희 교수, 황경찬 교수, 김원배실장, 안기석실장, 서대원 학예사, 고상범 팀장 등이 편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1년여간의 제작 기간을 거쳤다.
제작된 70년사는 사진 자료와 함께 직제·시설, 교육, 연구, 학생, 국제교류 및 대외협력 등 대학 전반의 변천사를 체계적으로 담아냈다. 단순한 과거 기록을 넘어, 대학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교 70주년을 맞은 한남대는 그간 축적해온 국제 교류 성과도 강조했다. 이날 오후 학생회관 청림홀에서는 오키나와국제대학과의 교류 35주년 기념식이 별도로 열렸다. 양 대학은 1991년 자매결연 이후 학생 교류와 행정 직원 파견, 총장단 정기 방문 등을 이어오며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왔다. 현재까지 약 150명의 학생 교류와 80여 명의 직원 상호 파견이 이뤄졌으며, 학술 교류를 넘어 지역사회와 연계한 국제화 프로그램도 확대해왔다.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선교사님들의 헌신으로 설립된 한남대는 오늘에 이르러 대전충청을 대표하는 명문사립대학으로 성장했다"며, "수많은 인재를 길러내며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소중한 역할을 감당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70년의 전통과 역량 위에 교육혁신의 힘을 더하고 AI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대학 모델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개교 70주년을 맞은 한남대학교가 국내외 인사와 동문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대한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사진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오정호 새로남교회 담임목사가 학생 지원을 위한 발전기금 3000만 원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제공=한남대학교)
한편, 기념식에 앞서 지역 교계와 기업, 동문들의 발전기금 기탁도 이어졌다. 새로남교회 오정호 담임목사는 학생 지원을 위한 발전기금 3000만 원을 전달했으며, 누적 기부액은 2억3200만 원에 이른다. 이 밖에도 서초순 명예교수와 김병순 ㈜나노하이테크 대표 등이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개교 7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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