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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환경공단, 청년창업기업 성장 지원 확대…"환경 스타트업 키운다"

특히 환경 분야 스타트업은 기술 개발 기간이 길고 시장 진입 장벽이 높은 특성상 초기 투자 이후 지속적인... 하지만 환경 스타트업은 대규모 실증과 인증, 공공조달 진입 장벽 등으로 인해 성장 초기 어려움이 큰 분야로...

한국환경공단, 청년창업기업 성장 지원 확대…"환경 스타트업 키운다"

‘2026 환경분야 청년창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최대 1,100만 원 지원

단발성 지원 넘어 지속 성장체계 강화…“기후테크 창업 생태계 육성 본격화”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기후테크 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한국환경공단이 환경분야 청년창업기업 육성과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선다. 특히 올해는 단년도 자금 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후속 멘토링과 네트워크 연계를 강화한 ‘지속 성장형 지원체계’로 확대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환경분야 청년기업 성장 지원과 민간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2026년 환경분야 청년창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분야 청년창업 및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신규 지원기업 8개사와 지속 지원기업 8개사 등 총 16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당 800만 원 규모의 성장지원금이 제공되며, 우수기업 선정 시 최대 1,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과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 역량 강화와 후속 성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 초기 자금 지원을 넘어 ‘지속 성장 지원체계’를 강화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공공 창업지원 사업은 단년도 지원 이후 후속 관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특히 환경 분야 스타트업은 기술 개발 기간이 길고 시장 진입 장벽이 높은 특성상 초기 투자 이후 지속적인 판로·실증·멘토링 지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한국환경공단은 올해부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멘토링과 연계 지원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환경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 보조금 지원을 넘어 기후테크와 순환경제, 자원재활용, 탄소저감 기술 등 미래 환경산업 육성 플랫폼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강화와 ESG 투자 확대 속에서 환경산업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폐기물 자원화와 탄소저감, 수처리, 대기오염 저감, 친환경 소재, 에너지 효율화 등 환경 분야는 AI·디지털 기술과 결합하며 새로운 기후테크 산업으로 재편되는 흐름이다.

하지만 환경 스타트업은 대규모 실증과 인증, 공공조달 진입 장벽 등으로 인해 성장 초기 어려움이 큰 분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환경산업 특성상 공공기관의 초기 시장 형성과 실증 지원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환경산업은 단순 IT 스타트업과 달리 기술 검증과 공공 인허가, 현장 적용 과정이 길다”며 “초기 단계부터 지속 지원 체계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환경공단은 국내 대표 환경산업 박람회인 ENVEX 2026 기간 중 현장 오프라인 사업 설명회도 함께 진행한다.

설명회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며, 참가 희망 기업은 행사장 내 한국환경공단 부스를 방문해 사업 안내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단순 지원사업 공고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과 투자·네트워크를 연결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향후 환경 스타트업 지원이 자금 지원 중심에서 ▲실증 ▲판로 ▲투자 ▲공공조달 ▲해외 진출까지 연결되는 통합형 플랫폼 구조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환경산업이 단순 규제 산업을 넘어 미래 성장산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청년층 중심의 기후테크 창업은 일자리 창출과 산업 혁신, ESG 시장 확대까지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차광명 한국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는 “환경분야 청년기업이 초기 창업 단계를 넘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 지원과 현장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 창업 지원을 넘어 국내 환경산업 생태계를 미래형 기후테크 산업 구조로 전환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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