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9개 양자컴퓨팅 기업에 총 20억달러 지원
IBM 10억달러, 디웨이브·리게티 1억달러 등 배분
美 정책 기대감 속, 뉴욕증시 양자컴퓨팅주 '껑충'
국내 양자컴퓨팅주 '장중 주목'...투자는 신중해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양자컴퓨터 모형.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한국증시에서 양자컴퓨팅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미국의 양자컴퓨팅 정책 기대감으로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양자컴퓨팅 관련주 주가가 폭등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양자컴퓨팅주 중 케이씨에스, 포톤 등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또 엑스게이트(+29.47%), 드림시큐리티(+24.64%), 우리로(+22.52%), 아이씨티케이(+22.13%), 한국첨단소재(+20.77%), 우리넷(+20.74%), 라온시큐어(+17.52%), 코위버(+17.21%) 등도 같은 시각 급등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9개 양자컴퓨팅 기업에 총 20억달러(약 3조 원) 규모의 지원을 발표했다. 단순 보조금 지원 뿐 아니라 일부 기업 지분도 직접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디웨이브 퀀텀은 "1억달러 지원금 전액이 정부의 지분 투자 형태로 이뤄진다"고 밝히기도 했다.
기업별로 보면 IBM이 가장 많은 10억 달러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또 디웨이브 퀀텀, 리게티컴퓨팅, 인플렉션 등은 각각 1억달러, 양자기술 스타트업 디랙은 3800만달러를 지원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상무부는 기술 우려가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여러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로 리스크를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의 정책 지원 기대감으로 뉴욕증시에서 양자컴퓨팅 관련주들은 환호했다. IBM이 12.43% 껑충 뛰었고 디웨이브퀀텀(+33.37%), 리게티컴퓨팅(+30.57%), 인플렉션(+31.48%) 등도 치솟았다. 미국 정부 지원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퀀텀컴퓨팅은 호실적과 향후 정책 기대감 속에 19.35% 치솟았고 아이온큐도 12.24% 동반 급등했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 투자분석실은 "미국 정부의 양자컴퓨팅 투자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하며 국내 양자컴퓨팅주에도 훈풍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글로벌 양자컴퓨팅 시장 규모는 2026년 20억달러에서 2034년 183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실 측은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03% 상승한 7818.30, 코스닥 지수는 3.64% 치솟은 1146.25에서 각각 움직이는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섹터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과 이슈, 특정 테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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