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청년창업센터 입주기업 ‘인에센셜리’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주관 ‘2026 청년창업사관학교’ 16기에 최종 선정됐다. 한국장학재단 제공
한국장학재단 창업기숙사 입주기업이 고수를 활용한 식물성 스킨케어 기술로 정부 창업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대학생 창업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은 대전청년창업센터 입주기업 ‘인에센셜리’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주관 ‘2026 청년창업사관학교’ 16기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에센셜리는 대전대학교 화장품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박지혜 대표가 운영하는 스킨케어 스타트업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해 최대 1억원 규모 사업화 자금과 창업 공간, 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정부 대표 창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에서 인에센셜리는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식물성 고수 PDRN’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기존 어류 유래 재생물질(PDRN)이 가진 원료 수급 불안정성과 윤리성 논란을 식물성 소재로 풀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핵심은 고수에서 분리한 PDRN 성분을 피부 지질 구조와 유사한 ‘에토좀’ 내부에 안정적으로 담아 피부 전달력을 높인 기술이다. 인에센셜리는 이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도 마쳤다.
단순 천연 추출물 수준을 넘어 기능성과 전달 효율까지 끌어올린 점도 주목받았다. 특히 경남 하동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고수를 원료로 활용해 소재 투명성과 안정성을 확보했고, 유전학 기반 효능 검증에도 집중했다.
인에센셜리는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정부 지원금을 바탕으로 제품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 ‘고수 스킨케어’ 라인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박지혜 인에센셜리 대표는 “대학생 창업가에게 가장 큰 부담인 주거와 사무공간 문제를 한국장학재단 창업기숙사 지원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며 “덕분에 연구개발과 특허 출원 등 사업 자체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고효능 식물성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 속에서 고수를 첨단 뷰티 기술로 재해석했다”며 “비건 더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창달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특허 출원과 청년창업사관학교 선정은 대학생 창업이 기술 기반 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창업기숙사를 통해 청년 창업가들이 안정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현재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창업기숙사를 운영하며 대학(원)생 창업가들에게 주거와 창업공간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창업 자문과 네트워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며 청년 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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