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집유장에 디지털 시스템 도입, 현장 자동화로 신뢰도 제고
“AI 적용으로 전 과정 품질 강화” 생산 현장 맞춤 기술지원 본격화
(ㅍㅍㅅㅅ 안서연 인턴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축산물 생산단계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해썹’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이 기관은 지난 3월 31일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증기준' 개정에 따라, 도축장과 집유장 등 생산현장에 디지털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과 현장 맞춤 기술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집유장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포유류 도축장에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했다. 올해에는 가금류 도축장까지 시스템 사용 범위를 넓히며, 곧 전국의 축산물 생산 전 단계에 걸쳐 디지털 안전관리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새로 개발되는 가금류 도축장 시스템은 기록관리의 전산화에 더해, 염소소독이나 냉장보관 등 주요 공정 데이터를 자동 수집한다. 여기에 더해 분변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공정에는 '비전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입돼, 과거 육안에 의존하던 방식보다 관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집유장의 경우 원유 검사 데이터 기록 자동화를 위해 항생물질 검사 리더기 데이터가 전용 프로그램(API)과 연계돼, 상반기 안에 수기 없이 실시간 자동 전송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로써 데이터 신뢰성 확보와 활용 범위가 동시에 확대된다.
스마트 해썹의 현장 적용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전국 8개 집유장·도축장에 맞춤형 기술 자문과 안전관리 지침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현장 스마트화가 가속화된다. 각 작업장별 자동화 시스템 구축 시 국비와 지방비, 그리고 일부 자부담이 지원될 계획이다.
한상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은 “생산부터 제조, 유통까지 축산물 전 과정에 디지털 해썹 관리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국내 축산물의 품질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높이고, 국민 신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ㅍㅍㅅㅅ / PPSS ) 안서연 인턴기자 press@pp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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