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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 성인 식생활 건강점수…70대 ‘최고’, 20대 ‘최저’

한국 성인의 식생활 건강 수준이 70대가 가장 높고 20대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섭취 권장 식품인 잡곡·과일·우유의 섭취 정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성인 식생활 건강점수…70대 ‘최고’, 20대 ‘최저’

한국 성인 식생활 건강점수…70대 ‘최고’, 20대 ‘최저’

질병청, 국민건강영양조사 식생활평가지수 발표

권장 식품인 잡곡·과일·우유 섭취는 여전히 낮아

‘아침식사 섭취’ 항목선 70대와 20대 극명한 대조

2026년 08월 04일(화) 17:40

chatGPT 생성 이미지.

한국 성인의 식생활 건강 수준이 70대가 가장 높고 20대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섭취 권장 식품인 잡곡·과일·우유의 섭취 정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질병관리청이 4일 공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2022~2024년) 식생활평가지수 결과, 20대 이상 성인의 식생활 건강수준은 100점 만점에 58.6점으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 2019~2021년의 수준인 58.9점과 유사한 수준이다.

식생활평가지수는 19세 이상 성인의 건강한 식생활 지침을 어느 정도 지키고 있는지를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 수치이다. 평가는 식생활 3개 영역(적정·절제·균형)에 총 14개 항목으로 나눠 이뤄졌다.

이번 자료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세 이상이 66.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60대(65.2점)·50대(60.5점)·40대(56.7점)·30대(52.8점)에 이어 20대가 50.3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는 건강한 식생활을 나이들수록 잘 지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세부적으로 20·30대는 대부분 항목의 점수가 낮았으며, 특히 잡곡과 과일 섭취 점수가 가장 낮았다. 40·50대의 경우, 잡곡 섭취와 우유 및 유제품 섭취, 과일 섭취 점수가 절반 미만으로 낮았다. 60대 이상은 전반적으로 점수가 가장 높았으나, 우유 및 유제품 섭취가 가장 낮고 탄수화물 에너지 섭취 비율 점수가 낮았다.

특히 적정 영역 중 ‘아침식사 섭취’ 항목에서는 70세 이상이 10점 만점에 9.5점이었으며, 20대가 3.9점으로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또 이번 자료에서 우리나라 성인의 권장 식품별 섭취 정도를 보면 잡곡(5점 만점에 1.8점), 총 과일(1.9점), 우유 및 유제품(10점 만점에 3.4점)이 절반 수준에도 못미쳐 섭취를 늘려야 할 식품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기·생선·달걀·콩류 섭취는 10점 만점에 7.2점으로 높았다.

식생활평가 점수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57.6점으로 여성(59.6점)보다 낮았다.

질병청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한국 성인의 잡곡, 과일, 유제품 섭취가 여전히 부족해 개선이 필요하다” 면서 ‘특히 20~30대는 규칙적인 식생활 및 다양한 식품 섭취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서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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