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과학 전도사’이자 ‘과학 에세이 개척자’인 권오길 강원대 생명과학과 명예교수가 1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인은 1981년부터 25년 동안 강원대 교수로 일했다. 1994년 제자 권유로 <꿈꾸는 달팽이>를 내면서 과학 에세이를 쓰기 시작했다. 교양과학서만 40권 넘게 펴냈다. 1994년 3월8일부터 지난해 9월3일까지 강원일보에 칼럼 ‘생물이야기’를 연재했다.
고인은 전국을 다니면서 달팽이, 조개, 오징어 등을 연구했다. 그는 생전 자신을 “우리나라 연체동물 연구의 마중물이었다고 기억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빈소는 강원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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