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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 1분기 GDP 성장률 주요국 가운데 1위 '우뚝' … 1.694%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와 IT 경기 회복이 맞물리면서 반도체 수출이 빠르게 증가했고, 설비투자와 민간소비도 일부 개선 흐름을 보였다. 건설투자 증가 역시 성장률 상승에 힘을 보탰다. 시장에서는 당초...

한국, 1분기 GDP 성장률 주요국 가운데 1위 '우뚝' … 1.694%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세계 주요국 중 최상위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부산항 신선대·감만·신감만부두 모습 / 사진= 연합뉴스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주요국 가운데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세계 경제 둔화 속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수출 중심 성장에 따른 체감경기와의 괴리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1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등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성장률은 1.694%를 기록하며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미국과 유럽 주요국이 0%대 성장에 머문 가운데 한국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을 따돌리며 선두권에 올랐다.

미국은 0%대 중반 성장에 그쳤고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도 정체에 가까운 흐름을 나타냈다. 프랑스 등 일부 국가는 역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웠다.

특히 1분기 경제성장률이  1% 이상 성장한 국가는 한국을 필두로 인도네시아(1.367%), 중국(1.3%) 등 3개국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가 0.861%로 그 뒤를 이었고, 주요국 가운데 미국(0.494%), 캐나다(0.4%), 독일(0.334%), 이탈리아(0.165%) 등이 눈에 띈다.

한국은 작년 4분기 성장률이 -0.161%에 불과해 한은 통계 주요 41개국 중 38위 였으나 올해들어 최상위권으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한국 경제의 이같은 성장세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회복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와 IT 경기 회복이 맞물리면서 반도체 수출이 빠르게 증가했고, 설비투자와 민간소비도 일부 개선 흐름을 보였다.

건설투자 증가 역시 성장률 상승에 힘을 보탰다. 시장에서는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성장’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경기 회복의 온기가 국민 생활 전반으로 확산됐는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시각도 적지 않다. 자영업과 내수 소비 부진, 고물가 부담 등이 이어지면서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은 여전히 어렵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수출 중심 성장 구조가 이어지는 만큼 향후 내수 회복 여부가 한국 경제 성장세 지속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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