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한강버스를 둘러싼 리베이트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여당은 서울시가 의혹을 은폐하려 했던 것 아니냐며 공격했고, 서울시는 자체 조사 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부와 서울시의 엇갈린 주택 공급 방침에 대한 공방도 오갔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9월 한강버스 사업비 일부가 SH공사 고위 간부에게 건네진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당시 오세훈 시장이 이를 보고받고도 수사 의뢰를 하지 않았다며 여당이 맹공에 나섰습니다.
[박주민/국회 행정안전위원/더불어민주당 : "행정판 진실 암장(은폐) 사건이 될 수도 있는 사건입니다. 정황상 오세훈 시장이 개입되어 있을 가능성도…."]
오 시장은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지만 각하됐고, 이후 자체 조사 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서울시) 감사위원회에서 해당 사항에 대해서 면밀히 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후 수사 필요시 수사 의뢰를 할 예정입니다."]
부동산 정책을 놓고도 날선 공방이 오갔습니다.
야당과 오 시장은 한 목소리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비판했습니다.
[강명구/국회 행정안전위원/국민의힘 : "집값을 안정시킬 공급 대책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그냥 세금만 올려 버렸어요."]
[오세훈/서울시장 : "그 부작용 때문에 전월세 오르고 있고 전세 물량 급감하고 있고…."]
반면, 여당은 오 시장의 31만 호 공급 약속이야말로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해식/국회 행정안전위원/더불어민주당 : "적어도 한 5만 호, 6만 호 정도 지금 착공이 들어가고 해야 하는데, 불과 1만 5천 호 정도밖에 안 되잖아요."]
오 시장은 용산공원 부지 일부에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정부 구상에 대해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김유정/그래픽:김성일/자료제공:국회 박주민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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