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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원 대신 AI 공부"…제주 자기주도학습센터 문 활짝

핵심은 'AI 기반 맞춤 학습'이다. EBS 인공지능 학습 시스템 '단추(DANCHOO+)'를 활용해 약 80만 건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생 개별 수준을 정밀 진단한다. 이를 토대로 맞춤형 문제와 강의가 제공되며 학생별 학습 격차...

"학원 대신 AI 공부"…제주 자기주도학습센터 문 활짝

제주 시내 중학생 25명, 밤 10시까지 무료 학습 지원

EBS 기반 맞춤 학습…계획·실행·평가까지 전 과정 관리

2029년까지 3년 시범 운영…공교육 모델 검증

제주도교육청이 27일 제주시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에서 '제주 자기주도학습센터' 개소식을 열고 공교육 기반 맞춤형 학습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사진=제주도교육청]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학원 대신 공교육으로." 제주교육이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실험에 나섰다. 인공지능 기반 맞춤 학습과 밀착 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자기주도학습센터'가 문을 열며, 공교육 중심 학습 모델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제주도교육청이 27일 제주시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에서 '제주 자기주도학습센터' 개소식을 열고 공교육 기반 맞춤형 학습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센터는 도내 중학생의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소식에는 김광수 교육감과 김유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운영 방향과 지원 체계를 공유했다.

센터는 2026년 3월부터 2029년 2월까지 3년간 시범 운영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제주시 관내 중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학기 중에는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핵심은 'AI 기반 맞춤 학습'이다. EBS 인공지능 학습 시스템 '단추(DANCHOO+)'를 활용해 약 80만 건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생 개별 수준을 정밀 진단한다. 이를 토대로 맞춤형 문제와 강의가 제공되며 학생별 학습 격차 해소에 초점이 맞춰졌다.

센터는 2026년 3월부터 2029년 2월까지 3년간 시범 운영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제주시 관내 중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학기 중에는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사진=제주도교육청]

여기에 진로·적성 검사와 자기주도학습 진단이 결합돼 단순한 문제 풀이를 넘어 학습 전략까지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와 내신 심화 콘텐츠도 함께 제공되며 수준별 학습 환경이 구축된다.

운영 방식도 기존 학습 지원과 차별화된다. 센터장과 학습 코디네이터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목표 설정부터 계획·실행·평가까지 학습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한다. 학생이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르는 '자기주도학습 선순환 구조'를 핵심 운영 철학으로 내세웠다.

보호자 역할도 강조됐다. 개소식과 함께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학생의 자율적 선택과 보호자의 지지가 결합될 때 학습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점이 제시됐다. 교육청은 보호자가 개입이 아닌 '지원자'로 역할을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안내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센터를 통해 공교육 중심 학습 모델을 정착시키고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학생 개개인의 학습 역량을 끌어올리는 정책 실험이 본격화된 셈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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