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육성기금 기존 14억 → 50억원 추가 확보
12~18세 500여명 대상 독서실 등 이용료 지원
영동·증평·단양군 3곳에 공공 스터디카페도 조성
1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년 체감형 청소년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청타임즈] 충북도가 청소년 인구 감소세에 대응해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습·문화·휴식이 결합된 `체감형 청소년 정책'을 추진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내 청소년 인구는 지난 2021년 25만4519명에서 올해 22만8223명으로 10.5% 감소했다.
이에 도는 총 82억3000만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청소년들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사업별로 보면 △청소년육성기금 전출금 50억원 △청소년 학습지원 사업 5억원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 23억원 △공공형 스터디카페 조성 9억원 △고립·은둔·취약계층 청소년 일자리 지원 사업 3000만원이 투입된다.
학습·문화·휴식이 가능한 청소년 전용 공간을 확충하고 고립·은둔·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사업을 통해 청소년이 살기 좋은 지역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청소년육성기금은 14억원 규모로 제한적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이번에 5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번에 추가 조성된 기금의 1호 사업은 청소년들의 학습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자기주도 학습 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청소년 학습지원 사업이다.
도내 12~18세 청소년 중 전국 최대 규모인 5000여명 대상으로 스터디카페 및 독서실 이용료를 연간 1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해당 학습시설이 없는 시·군에는 도서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거점 공간인 청소년복합문화센터에 23억원을 투입해 내부 시설도 확충한다. 미디어아트 전시실, 디지털 성문화 체험관, 댄스 스튜디오, 밴드 및 음악 녹음실, AI 창작·체험존, 동아리 활동실 등 청소년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총사업비 183억원을 들여 청소년복합문화센터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번 23억원은 공공형 스터디카페 조성과 층별 공간 구성에 필요한 전자기기, 기자재, 가구 등 내부 시설 구축에 활용된다.
청소년들의 학습 환경 개선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형 스터디카페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영동, 증평, 단양 3개 군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전액 도비로 시설비를 지원해 추진 중에 있다.
/안성수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