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도사랑 주최 바자회서 학대 피해 동물 보호 알려…국개대표 등 후원사도 힘 보태
[스포츠서울 ㅣ 이승무 기자] 학대받거나 방치된 동물의 구조와 보호에 앞장서 온 학대견을 돕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학사모)이 지역사회와 함께 생명 존중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학사모는 지난 17일 화도읍에서 열린 ‘화도사랑愛바자회’에 참여해 학대 피해 동물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학사모의 초청으로 설채현 수의사와 가수 조권, 배우 유소영도 함께해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주민들과 나눔의 의미를 공유했다.
학사모는 학대와 방치, 유기 등으로 고통받는 동물을 구조하고 치료와 보호, 입양을 지원하는 동물보호단체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구조 동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했다.
현장에서는 설채현 수의사의 반려견 강의가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동물행동 전문가로 활동하는 설 수의사는 반려견의 행동을 이해하는 방법과 올바른 소통 및 돌봄에 필요한 정보를 소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도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며 반려견과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 보호자가 알아야 할 사항들을 전했다.
가수 조권은 학사모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직접 바자회 물품 판매 봉사에 참여했다. 조권은 앞서 학사모 바자회에서 자원봉사자로 함께한 데 이어, 국개대표와 함께 학사모 입양센터를 위한 사료와 간식 기부에도 뜻을 보태는 등 학대 피해 동물을 위한 관심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배우 유소영 역시 물품 판매 봉사에 참여해 바자회 현장에 힘을 보탰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눔의 현장을 지키며 동물 보호를 위한 실천에 동참했다. 세 사람의 참여는 동물 보호가 특정 단체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가치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화도지역 커뮤니티 ‘화도사랑’이 주최했다. 화도사랑자원봉사대를 비롯해 지역 봉사단체 다솜회, 중증장애인 복지시설 호세아동산, 굿윌스토어, 학사모 등이 함께해 이웃과 동물을 아우르는 나눔의 장을 만들었다.
바자회는 장애인 복지 증진과 학대 피해 동물 보호, 자원 재사용을 통한 환경 보호,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연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 온 단체와 기관들이 지역 주민들과 만나 활동을 알리고, 일상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명에 담긴 ‘사랑 애(愛)’의 의미처럼 사람과 동물을 비롯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생명을 아끼고 돌보자는 취지를 나눴다.
학사모의 동물 보호 활동에는 국개대표, 할로우 블렌드, 파미슨펫, 에미넌트, 희야들솝팩토리 등 후원사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후원사들의 지원에 설채현 수의사와 조권, 유소영의 참여,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더해지면서 학대 피해 동물의 치료와 회복, 새로운 가족을 찾기 위한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학사모 차성경 대표는 “학대와 방치로 상처받은 동물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평생 함께할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학사모의 목표”라며 “이번 바자회가 주민들에게 구조 동물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작은 나눔이 한 생명의 새로운 출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나눔의 장을 마련해준 화도사랑과 현장에서 함께해준 설채현 수의사, 조권, 유소영, 그리고 학사모의 활동을 뒷받침해주는 후원사들에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바자회를 찾아 마음을 보태주신 주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이 치료와 돌봄을 받고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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