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은 14일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 "대통령께서 일하라고 했으니까 일을 열심히 해야지요"라며 출마 불가 입장을 밝혔다.
하 수석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 참모는 기본적으로 대통령님과 상의를 해서 결정을 해야 하고, 참모는 의사결정 권한이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만약에 대통령이 네가 결정해라라고 하면 뭐라고 할 거냐'는 질문에 "저는 남는 걸로 결정을 하겠다"라고 답했다.
진행자가 이에 이 대통령이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고 그러면 안 된다'라는 말을 여기서 맡은 바 일을 다 해라라고 이해하고 있는 거냐고 재차 묻자 "저는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열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이 대통령 발언을 '농담'으로 규정한 것과는 다른 해석인 셈.
그는 민주당이 자신의 출마가 80%를 넘었다며 정청래 대표가 금주 자신을 만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당이 생각하는 80%의 정의나 기준이 있겠다. 그게 무엇인지 저는 잘 모르겠다. 저는 목요일 이후로 따로 연락을 받거나 한 건 없다"며 "저는 (정 대표로부터) 연락받은 바가 아직은 없다. 정무수석 라인을 통해서 연락을 했을 수는 있으나 또 마찬가지 정무수석께도 따로 연락을 받은 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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