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대통령실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이 2025년 9월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정우 청와대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이 6·3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대통령님이 딱 지침을 주시지 않았나. ‘일해라’”라고 답했다.
하 수석은 10일 JTBC ‘장르만 여의도’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제 고향 부산 지역의 AI 전환 그리고 미래 발전할 원동력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그게 중요하긴 하지만 현시점에서 국가 전략을 청와대에서 당분간 좀 더 하는 걸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국민경제자문회의 1차 전체 회의 중 하 수석에게 “할 일도 많은데,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고 그러면 안 된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하 수석을 두고 “당에서 공식적으로 공개적으로 출마 요청을 할 날이 조만간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하 수석은 이 대통령의 발언 직후 진행한 한 언론 인터뷰에서 2028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또 다른 선택지에 대해 막연하게 고향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도 있을 수 있지 않냐, 그게 이제 예를 들면 2028년이 나오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8년 총선에 강조가 들어가는 게 아니라 지금보다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런 의미였다고 보시면 된다”며 “결정은 제가 하는 게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인터뷰 진행자가 ‘대통령 뜻이 안 바뀌면 안 나가시는 것으로’라고 말하자 하 수석은 “그럼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다만 ‘계속 AI수석으로 남는다고 약속해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는 “제가 약속을 해도 깰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며 “대통령 뜻이 바뀌시면 어떡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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