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음악을 넘어 기술과 글로벌 라이프스타일을 융합한 하이브가 K팝 산업의 새로운 파이 창출을 향한 가속 페달을 밟는다.
13일 하이브는 신성장 전략 '하이브 2.0'을 뼈대로 기업의 미션과 비전, CI 등을 포함한 브랜드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사진=하이브
가장 먼저 주목할 대목은 'GLOBAL ENTERTAINMENT LIFESTYLE PLATFORM COMPANY BASED ON MUSIC AND TECHNOLOGY'로 명명된 새 비전이다. 과거 '음악 기반'에 머물렀던 지향점에서 나아가, '글로벌(GLOBAL)'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의 침투를 공식화했다.
무엇보다 '테크놀로지'를 명시함으로써, 기술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초체력을 압도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승부수로 읽힌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새 미션인 'DISCOVER A NEW UNIVERSE, UNLOCK AN IMMERSIVE JOURNEY'를 현실화하는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뉴 유니버스'는 레이블 차원에서 장르와 국가의 경계를 뛰어넘는 무한한 확장을 상징하며, '이머시브 저니'는 단순한 시청각 감상을 넘어선 공감각적 팬 경험 설계를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기존 미션이었던 'We believe in Music'은 음악 사업 부문의 전용 지표로 남겨 본연의 가치 또한 흔들림 없이 계승한다.
새로운 방향성에 맞춰 기업의 시각적 정체성과 내부 체질도 직관적으로 다듬었다. 워드마크(HYBE)와 심볼(H)을 단독 사용하는 방식으로 CI를 개편해 확장된 정체성을 확고히 다지는 한편, '열정·자율·신뢰'라는 하이브 DNA의 세부 지향점을 재정의해 조직의 실행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하이브의 브랜드 개편은 2024년 8월 발표한 신성장 전략 '하이브 2.0'에 기초를 둔 멀티 레이블 시스템 고도화와 위버스 멤버십 확장 등 거대한 통합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를 앞당기는 강력한 추진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점쳐진다.
사진=하이브
하이브 측은 "단순한 구호나 시각물의 교체가 아닌, 본질인 음악과 팬을 최우선에 두면서도 기술을 접목해 산업을 혁신하겠다는 선언"이라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넥스트를 제시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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