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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이닉스 12%급등 vs 삼성전자 5%대 상승"…노조 리스크, 주가 디스카운...

Image/ Korea IT Times 4일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동반 상승했지만 주가 흐름은 뚜렷하게 엇갈렸다. SK하이닉스가 12.25% 급등한 반면, 삼성전자는 5.44% 상승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제한된 오름폭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양사의...

"하이닉스 12%급등 vs 삼성전자 5%대 상승"…노조 리스크, 주가 디스카운...

AI 수혜 기대 속 희비… 시장 “노사 갈등, 투자심리 제약 요소”

​Image/ Korea IT Times​

4일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동반 상승했지만 주가 흐름은 뚜렷하게 엇갈렸다. SK하이닉스가 12.25% 급등한 반면, 삼성전자는 5.44% 상승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제한된 오름폭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양사의 주가 격차 배경으로 업황 기대와 함께 ‘노조 리스크’를 주요 변수로 지목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움직임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주가 상승 탄력을 일부 제약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반도체 업종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 증시에서 기술주 랠리가 이어진 데다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업황 개선 전망이 확산되면서 외국인 자금도 반도체 대형주로 유입됐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SK하이닉스는 HBM 경쟁력을 앞세워 수혜 기대가 집중되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업황 기대에도 불구하고 노사 갈등 이슈가 부각되며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노조 이슈가 단기적인 ‘할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첨단 공정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파업 가능성은 생산 차질 우려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장 관계자는 “임금·성과급 관련 요구 자체보다 협상 방식과 시점이 투자심리에 더 큰 영향을 준다”며 “AI 투자 사이클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노사 갈등이 부각되면 기업가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노사 갈등을 단순히 노조 책임으로만 돌리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보상 체계와 소통 구조 등 경영진의 대응 역시 갈등의 중요한 배경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결국 시장은 ‘불확실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실적 개선 기대가 동일하게 존재하더라도, 리스크 요인이 부각되는 기업에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밸류에이션이 적용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주가 흐름이 업황 개선과 함께 노사 관계 안정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라는 구조적 호재 속에서도 내부 리스크 관리가 투자심리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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