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백승관 기자] 플렉서블 리빙 운영사 하우스사라가 AI 기반 탄소중립 객실 운영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관광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하우스사라(대표 장호진)는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6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추경)’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참여기업 가운데 상위 2개사에 선정돼 최고액의 사업화 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번 선정은 하우스사라가 구축해 온 AI·IoT 기반 탄소중립 운영 모델의 경쟁력이 관광산업 분야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은 관광 분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운영사인 펜벤처스코리아를 통해 참여기업 평가와 사업화 지원이 진행된다.
하우스사라는 AI 기반 스마트 객실 IoT 시스템을 활용한 탄소중립 운영 모델과 일본 도쿄 등 해외 거점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확장 전략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확보한 지원금을 바탕으로 오는 11월까지 사업화 과제를 수행하고, 협약기간인 12월31일까지 글로벌 진출 기반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하우스사라의 강점은 숙박과 주거의 경계를 허문 ‘플렉서블 리빙’ 모델에 친환경 기술을 접목했다는 데 있다. 플렉서블 리빙은 단기 숙박부터 한 달 살기, 장기 이주까지 체류 기간과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도심형 체류 주거 서비스다.
앞서 하우스사라는 지난 5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K-택소노미 기반 Green ABS 발행 지원사업에 플렉서블 리빙 운영사로는 국내 최초로 선정돼 30억원 규모의 저리 녹색금융을 확보했다.
이후 위코스테이 동대문점 실증을 통해 전력 사용량 2.30% 감축과 탄소 847㎏ 저감 효과를 입증했다. 관련 IoT 기반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특허도 확보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번 관광 글로벌 챌린지 선정은 하우스사라의 탄소중립 운영 기술이 단순한 ESG 활동을 넘어 관광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하우스사라 투숙객의 70% 이상이 외국인이라는 점도 글로벌 사업 확장에 긍정적인 요소다. 친환경 여행과 지속가능한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AI 기반 객실 에너지 관리와 탄소중립 운영 경험을 앞세워 글로벌 여행객을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하우스사라는 연내 일본 도쿄 우에노 공원 인근 지점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검증한 AI·IoT 기반 탄소중립 운영 모델을 해외 거점에도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관광 소비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점도 사업 확장의 배경이다. 한국관광공사와 BC카드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의 국내 카드 이용액은 10조원을 넘어섰으며, 방한 관광객도 1000만명을 돌파했다.
하우스사라는 늘어나는 인바운드 수요를 흡수하는 동시에 친환경 숙박이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장호진 하우스사라 대표는 “녹색금융에 이어 관광 분야에서도 탄소중립 운영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AI 기반 탄소중립 객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여행객이 신뢰하는 친환경 체류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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