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하수데이터 기반 '국가 감시체계' 부상…AI 물관리 전환 신호탄

특히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하수 데이터 분석이 공중보건과 환경 정책을 동시에 연결하는 핵심... and AI Innovation)'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스마트 물환경 구축을 위한 국가별 하수 감시 현황을...

하수데이터 기반 '국가 감시체계' 부상…AI 물관리 전환 신호탄

상하수도협회·물환경학회, WATER KOREA 2026 국제 하수감시 심포지엄 개최

하수데이터 통한 스마트 물관리 구축“질병 대응·정책 연계 제도화 필요성제시"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하수 데이터를 활용한 질병 감시와 스마트 물관리 체계 구축 필요성이 국제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하수 데이터 분석이 공중보건과 환경 정책을 동시에 연결하는 핵심 수단으로 부상하면서, 국가 차원의 제도화 필요성이 본격 논의됐다.

한국상하수도협회와 한국물환경학회는 지난 19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WATER KOREA 2026 국제 하수감시 심포지엄(International Wastewater Surveillance Symposium: Collaboration and AI Innovation)’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스마트 물환경 구축을 위한 국가별 하수 감시 현황을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물관리 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외 물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1세션에서는 한국, 미국, 일본, 태국 등 주요국의 하수 감시 사례가 발표됐다. 한국은 질병관리청 이화중 연구관이 현황을 소개했으며, 미국 애모리대학교 말린 울프 교수, 일본 도쿄대학교 키타지마 마사아키 교수, 태국 출라롱콘대학교 자왓 상사노트 박사가 각국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제2세션에서는 ‘AI 기반 하수 데이터 지능화(AI-Based Wastewater Data Intelligence)’를 주제로 최신 기술 동향이 집중 논의됐다. 하수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과 예측 기능을 통해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탐지하고 대응하는 지능형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강조됐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하수 질병 감시 제도화를 통한 국가 위기 대응’을 주제로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미국물환경연합(WEF) 폴 슐러 차기 회장, 질병관리청 이화중 연구관, 국회 더불어민주당 김영선 환경정책수석을 비롯해 미국, 일본, 태국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적 실행 방안과 국제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하수 기반 질병 감시가 감염병 대응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데이터 표준화와 법·제도 정비를 통한 국가 차원의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유명수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각국의 하수 감시 현황을 공유하고,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 도입을 통해 지능형 하수 질병 감시 체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물관리와 공중보건,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정책 영역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향후 스마트 물관리와 국가 위기 대응 체계 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