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균 하나증권 IB그룹장(왼쪽)과 하태훈 위벤처스 대표이사가
하나증권이 모험자본 시장의 신흥 강자로 꼽히는 위벤처스와 손잡고 '생산적 금융'의 영토 확장에 나섰다. 자본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미래 신산업과 기술 창업 생태계로 흘려보내 국내 벤처 산업의 스케일업을 견인하겠다는 포석이다.
◈ 모험자본과 자본시장의 결합, '테크 생태계' 정조준
하나증권은 지난 14일 위벤처스와 생산적 금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파트너십 가동을 선언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유망 벤처·스타트업의 공동 발굴부터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 솔루션 제공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에 있다.
양측은 앞으로 투자 확대를 위한 공동 운용 펀드(Co-GP) 결성을 추진하고, 기술력을 갖춘 초기 기업들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 투자와 자금 조달 전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특히 2019년 설립 이후 AI와 딥테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025년 말 기준 운용자산(AUM) 6,500억 원을 돌파한 위벤처스의 선구안이 하나증권의 강력한 IB 역량과 결합해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 초기 투자부터 M&A·IPO까지... 금융 파트너십의 새 모델
하나증권은 이번 협력을 통해 혁신 기업의 탄생부터 상장(IPO) 이후의 성장까지 책임지는 전주기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위벤처스가 발굴한 유망 기업에 대해 하나증권은 초기 투자는 물론, 향후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증자, 인수합병(M&A) 자문, 기업공개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금융 사다리를 제공하게 된다.
정영균 하나증권 IB그룹장은 증권사와 벤처캐피탈이 각자의 영역은 다르지만, 기업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지향점은 일치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혁신 기업의 성장 전 과정을 함께하는 진정한 금융 파트너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 벤처 생태계 활성화와 생산적 금융의 선순환
하태훈 위벤처스 대표 역시 하나증권의 자본시장 노하우가 벤처투자의 모험자본과 결합할 때 창출될 시너지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 대표는 공동 펀드 조성 등 전략적 협업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활성화하고, 국내 벤처 생태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당사의 보도 기사는 오탈자 및 비문 수정, 선정성, 혐오 우려 포현 등을 필터하기 위해 AI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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