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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나의 중국 존중” 통합시 사과…사태 수습?

논란 끝에 광주 비엔날레가 대만 측 전시관을 대만관으로 변경했죠.

“하나의 중국 존중” 통합시 사과…사태 수습?

[앵커]

논란 끝에 광주 비엔날레가 대만 측 전시관을 대만관으로 변경했죠.

이와 관련해 중국 측이 작품 설치를 중단하며 사실상 대만관 명칭 사용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는데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공식 사과 입장을 내놨지만, 비엔날레 개막 전까지 사태 수습이 이뤄질 지 관심입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형배 시장이 중국대사관을 직접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비엔날레가 대만관으로 전시관 명칭을 변경하고 중국 측이 중국관 전시 준비를 중단한 것과 관련해 사태 수습에 나선 겁니다.

전남광주특별시는 민 시장의 중국대사관 방문 이후 사과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광주비엔날레와 참여기관 간 소통이 충분하지 못해 이번 논란이 발생했다면서 통합시의 철저한 조사와 합당한 조치, 재발 방지 등을 언급한 겁니다.

또 정부의 외교 정책 기조에 따라 하나의 중국 존중 입장에 변함이 없다면서 대만 전시 명칭은 예술가들에게 맡겨진 표현이지 특별시나 재단이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못박았습니다.

지난주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와 구징치 총영사가 통합시와 비엔날레재단을 방문한 뒤, 중국관 작품 설치가 중단되는 등 해당 논란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태 수습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에 설치 중이던 중국관 전시는 지난 주말 설치 인력이 철수한 상태로 여전히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비엔날레재단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히는 한편 광주 비엔날레의 대외 이미지가 정치적 개입이란 꼬리표가 붙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역을 포함한 국내 예술계 일부에서 중국의 전시 참여를 호소하는 입장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엔날레가 외교 쟁점화되는 것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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