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자산가뿐 아니라 일반 고객까지 자산관리 수요가 넓어지는 가운데, 하나금융그룹이 그룹 계열사의 자산관리 역량을 결합한 오프라인 세미나를 연다. 은행·증권·보험을 아우르는 통합 자산관리 모델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하나금융그룹 사옥 4층에서 맞춤형 자산관리 세미나 ‘하나금융그룹 머니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마련된 그룹 차원의 자산관리 프로그램이다. 하나은행, 하나증권, 보험 계열사 등 주요 관계사의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식, 부동산, 세금, 자산승계, 보험보장 분석 등 분야별 상담과 강연을 진행한다.
행사는 메인 강연과 선택 세미나, 1대1 상담 부스로 구성된다. 메인 강연에서는 이선엽 AFW 파트너스 대표가 ‘이란 전쟁 이후 글로벌 경제 산업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하고, 이호선 교수가 ‘가족을 움직이는 소통 심리학’을 다룬다.
선택 강연에서는 부동산 정책과 세금 대응 전략,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자산 이전, 코스피 7000 시대 생존 전략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김두언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도 강연자로 참여한다.
상담부스는 자산승계, 증여·상속세, 내집연금과 하나골드신탁을 포함한 맞춤 투자전략, 국내 투자시장 전망, 보험보장 분석 등으로 운영된다. 참석자는 분야별 전문가와 1대1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가까운 영업점과 연계한 후속 상담도 가능하다.
하나금융그룹은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와 함께 차별화된 자산관리 해법 제시한다.
하나금융그룹은 현장 참석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 ‘하나TV’를 통해 주요 강연을 실시간 중계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14일부터 하나원큐 앱에서 가능하며, 20일부터는 하나머니 앱에서도 접수한다. 지면·옥외광고와 영업점 QR코드를 통한 신청도 받는다.
이번 행사는 금융권 자산관리 경쟁이 상품 판매 중심에서 종합 상담과 장기 고객 관리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금리 이후 투자 환경이 복잡해지고 부동산·세금·상속 이슈가 맞물리면서, 금융 그룹들은 계열사별 전문성을 묶은 통합 WM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다.
하나은행은 유로머니가 주관하는 ‘Private Banking Awards 2026’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과 ‘대한민국 최우수 가업승계’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머니쇼 역시 기존 PB 중심 자산관리 역량을 일반 고객 접점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유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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