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리온]
하나증권은 18일 오리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2017년 사드 논란으로 중국 매출이 전년 대비 36% 급감했지만 2025년에야 2016년 매출 수준(약 1조3000억원)을 회복했다”며 “올해는 중국 매출이 로컬 통화 기준 한 자릿수 후반에서 두 자릿수 성장하며 역사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오리온의 2026년 연결 매출액을 3조6464억원, 영업이익을 636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9.4%, 14.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가별 매출 성장률(로컬 통화 기준)은 한국 3.0%, 중국 7.0%, 베트남 5.5%, 러시아 15.0% 수준을 예상했다.
특히 중국 사업이 올해 실적 개선의 핵심으로 꼽힌다. 하나증권은 오리온의 중국 매출이 1조4000억원을 상회하며 약 10년 만에 두 자릿수 탑라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춘절 효과와 함께 간식·온라인 채널 판매 확대가 성장을 견인하고, 하반기 중국 내수 회복 속도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상향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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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 측면에서는 지난해 2분기 출혈 경쟁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올해 2분기부터 카카오 등 원재료 부담이 완화되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베트남은 기저효과와 수출 재개로 실적이 개선되고 러시아는 ‘파이’ 생산라인 증설 효과로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한국은 다이소 등 신규 채널 확대와 미국 수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인도에서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영업 활동이 시작된 만큼 점진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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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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