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26일 제1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결산과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사진: 카카오뱅크]
[디지털투데이 이지영 기자] 금융권이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지배구조를 재편하고 인공지능(AI)·주주환원 전략 등을 정비했다.
신한금융지주과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주총에서 각각 진옥동·임종룡 회장 연임을 확정하며 2기 체제에 돌입했다. 인터넷은행과 증권사들도 이사회 구성과 주주환원 정책을 중심으로 체질 정비에 나섰다.
카카오뱅크는 사내이사 선임을 통해 경영진 보강에 나섰고, 미래에셋증권·대신증권은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강화 기조를 이어갔다. KB증권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하며 내부통제 및 소비자 보호 강화 흐름에 동참했고, 쿠콘 역시 배당 확대와 신사업 추진을 동시에 추진하며 성장 전략을 명확히 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연임 확정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연임 확정
⦁카카오뱅크, 주주총회서 김근수 부대표 사내이사 선임
⦁미래에셋증권, 정기 주주총회 개최...주주환원 확대
⦁대신증권, 정기 주주총회 개최…배당·자사주 소각 확정
⦁KB증권,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
⦁쿠콘, 정기총회서 배당 확대·신사업 추진 등 핵심 안건 전원 가결
국내 금융시장은 대외 영향 속에 변동성 확대 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다. 코스피는 올해 사이드카 발동이 10회로 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잦은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주간 기준 10조원 이상을 빼냈다. 원달러 환율도 1510원을 돌파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하는 등 외환시장 불안도 동시에 확대되는 흐름이다.
이 같은 시장 불안 속에서도 증권업계는 새로운 먹거리 확보에 나서며 IMA 경쟁을 본격화됐다. 또한 서학개미 유입을 겨냥한 RIA 계좌 출시와 AI 기반 MTS 고도화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잦은 서비스 장애 문제는 여전히 해결 과제로 지적된다.
⦁올해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 10회…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다
⦁외국인 코스피 6거래일 연속 순매도…주간 누적 10조 돌파
⦁원/달러 환율 장 초반 1510원 넘어…금융위기 후 최고
⦁한투·미래·NH證 'IMA 3파전' 시작했지만...시장 열기는 '주춤'
⦁서학개미 돌아올까…증권가 'RIA 계좌' 일제히 출시
⦁증권업계, AI 기반 MTS 고도화...잦은 서비스 장애는 숙제
24일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최혁재 AX·디지털부문장(오른쪽)과 NC AI 이연수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신한금융그룹]
그 외 금융 및 핀테크 업계 주요 움직임을 정리했다.
KB금융그룹은 그룹 생산적금융 협의회를 열고 생산적금융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2026년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했다.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해 연간 2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5년간 총 1조원 투자 계획도 추진한다. KB국민은행은 수출입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외화대출 운영 범위를 확대하고 외환 관련 금융 지원에 나선다.
신한금융은 NC AI와 'AI 기반 미래 금융 채널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법인 여신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여신심사지원 에이전트(Agent)'를 도입했다.
⦁KB금융, '생산적금융 협의회' 개최…'국민행복 성장 프로젝트' 본격 가동
⦁KB국민은행, 수출입기업 대상 금융지원 강화
⦁신한금융, NC AI와 협력해 '피지컬 AI' 기반 채널 고도화
⦁신한은행, 생성형 AI 기반 '여신심사지원 에이전트' 도입
하나금융그룹은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시니어·치매 고객 대상 맞춤형 금융 지원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우리은행은 이상거래 탐지와 마케팅 강화 등을 펼치며 고객 기반 확대와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를 병행하고 있다.
⦁하나금융, 시니어 맞춤형 금융교육 확대
⦁하나은행, 치매 단계별 금융 지원 강화…자산관리·교육 통합 서비스 확대
⦁하나은행, 금융권 첫 '비대면 AI 수출서류작성 가이드' 시행
⦁우리은행, AI 기반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고도화
⦁우리은행, 장원영 출연 '삼성월렛머니 통장·적금' 광고 공개
카카오뱅크는 아고다와 제휴해 앱 내에서 할인 숙소를 탐색할 수 있는 '특가 숙소 찾아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케이뱅크는 사업자 고객을 위한 '거래처 정보조회' 기능을 도입했다.
토스증권은 AI 기반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실시간 이슈’를 선보였으며, 핀다와 업스테이지는 금융 AI 솔루션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핀테크 업계는 게임·미니앱 등 참여형 콘텐츠를 경쟁적으로 확대하며 이용자의 일상 시간을 점유하는 '체류형 플랫폼'으로 진화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뱅크, 아고다와 손잡고 '특가 숙소 찾아보기' 출시
⦁케이뱅크, '거래처 정보조회' 서비스 출시
⦁토스증권, AI 뉴스 랭킹 '실시간 이슈' 출시
⦁핀다–업스테이지, 금융 AI 솔루션 상용화 MOU
⦁체류시간 늘려라...핀테크 '게임·미니앱' 참여형 콘텐츠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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