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지영 기자] 고유가·고환율·고물가가 겹치며 한국 경제가 복합 위기를 맞았다. 원·달러 환율이 1540원에 육박하고 석유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0% 급등하면서 물가 압력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4월 이후 소비자물가가 3%에 근접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은행은 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하지만, 고유가·고환율이 장기화될 경우 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와 국회는 환율 방어를 위해 '환율 안정 3법'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으며, 5월 말까지 해외주식 매도 자금을 국내 주식시장(RIA 계좌)에 재투자하면 양도소득세를 최대 100% 면제하는 유인책을 도입했다.
워런 버핏은 은행 시스템이 겉으로는 견고해 보이지만 금융 패닉이 전염될 경우 취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글로벌 금융 불안에 대한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사방에서 커지는 만큼, 통화정책 방향과 정부의 시장 안정 메시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고유가·고환율·고물가...통화정책 중대기로
⦁환율안정 3법 국회 통과...5월까지 국장 복귀시 양도세 최대 100% 면제
⦁환율, 1540원 육박…한은 총재 후보 "큰 우려 없다"
⦁워런 버핏 "은행 시스템, 강고하면서도 취약"…금융 패닉 전염 경고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총량 규제를 한층 강화하며 대출과 부동산 시장 전반에 '이중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1.5%로 낮추는 등 총량 관리 기조가 분명해지면서, 대출 축소와 시장 위축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자본시장 측면에서는 파생상품 다양화와 디지털자산 제도 정비가 추진되며 시장 구조 재편이 병행되는 모습이다. 실제로 국내 파생상품 시장은 정체 속에 '해외 시장·코인 시장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감지되며 경쟁력 약화 지적도 나온다.
여기에 금융감독원은 인터넷은행을 중심으로 IT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하고, 내부자 거래에 대한 공시 규율도 재차 강조하며 감독 강도를 높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대출 규제, 시장 제도 개편, 내부통제 강화가 동시에 추진되면서 금융권 전반에 구조적 변화 압력이 커지고 있다.
⦁가계부채 총량 더 죈다…대출·부동산 시장 '이중 압박'
⦁금융당국,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 1.5%로 하향
⦁금융당국 "파생상품 다양화 추진...디지털자산 제도 정비 검토"
⦁30주년 韓 파생상품 시장..."해외 시장·코인 시장으로 이동"
⦁금감원, 인터넷은행 IT 내부통제 강화 주문…전산사고 재발 차단
⦁금감원, 내부자 거래 공시 주의보…"주식 팔고 반년 내 매수했다면 차익 반환"
자본시장에서는 글로벌 연계와 업권 경쟁 구조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의 공동지수 개발 추진 등으로 '중국 본토 자금 유입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발행어음 인가 지연과 RIA 시장 확산은 증권사 간 격차 확대를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대형사 중심의 자금 쏠림이 심화되며 중소형사의 입지 약화 우려도 함께 제기되는 상황이다.
⦁한국거래소, 홍콩 항셍지수사와 공동지수 개발…"중국 본토 자금 유입 기대"
⦁증권사 발행어음 시장 커지는데...삼성·메리츠 인가 여전히 '안갯속'
⦁RIA 계좌 출시 1주일…대형사 쏠림 속 중소형사 들러리 우려
1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간 QR결제 서비스 실시 기념식에서 송병철 KB국민은행 디지털영업그룹 부행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 KB국민은행]
그 외 금융 및 핀테크 업계 주요 움직임을 정리했다.
KB국민은행은 한국-인도네시아 간 QR결제 서비스를 출시하며 해외 결제 인프라 확장에 나섰고, 신한금융그룹은 비자와 협력을 통해 AX와 디지털자산 등 미래 금융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 하나금융그룹은 미성년자를 겨냥한 '원픽 통장·카드'를 선보이며 고객층 확대에 나섰고, 우리은행은 점포 유휴공간을 '상생 플랫폼'으로 전환하며 지역사회 기반 금융 모델 구축을 시도했다.
⦁KB국민은행, 한국-인도네시아 QR결제 서비스 출시
⦁신한금융, 비자와 AX·디지털 자산 등 미래 금융 분야 협력 확대
⦁하나금융, 미성년자 대상 '원픽 통장·카드' 출시
⦁우리은행, 점포 유휴공간 '상생 플랫폼'으로 탈바꿈
카카오뱅크는 공식 블로그를 오픈하며 콘텐츠 기반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고,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하며 내부통제 강화에 나섰다. 토스뱅크는 NH투자증권과 협력해 '금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하며 투자 연계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카카오뱅크, 공식 블로그 오픈…콘텐츠 기반 고객 접점 확대
⦁케이뱅크, 인뱅 첫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
⦁토스뱅크, NH투자증권과 '금 모으기' 서비스 출시
네이버페이는 '페이펫' 기능 고도화를 통해 캐릭터 꾸미기와 게임 콘텐츠를 확대하며 플랫폼 체류형 서비스를 강화했고, NHN KCP는 메르세데스-벤츠 결제 인프라를 맡으며 B2B 결제 영역을 확대했다.
뱅크샐러드는 매출 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성장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고, 토스는 연매출 2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일본 파트너와 '관광객 선불 결제 사업'에 진출하며 해외 확장에 나섰고, 쿠콘은 우리카드 화물복지카드 무서류 발급을 지원하며 금융 인프라 효율화에 기여했다.
⦁네이버페이, '페이펫' 기능 고도화…캐릭터 꾸미기·게임 콘텐츠 확대
⦁NHN KCP, 메르세데스-벤츠 결제 인프라 맡는다
⦁뱅크샐러드, 지난해 매출 260억원...전년비 77% 성장
⦁토스, 지난해 매출 2조7000억원…역대 최대
⦁헥토파이낸셜, 日 전략적 파트너와 '관광객 선불 결제 사업' 진출
⦁쿠콘, 우리카드 화물복지카드 무서류 발급 지원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연임이 확정되며 'AI·사용자 경험 혁신'을 중심으로 한 경영 전략을 이어가게 됐고, 웰컴저축은행은 박종성·손대희 각자대표 체제를 출범시키며 AI 전환과 IB 강화의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했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 연임 확정…"AI·사용자 경험 혁신"
⦁웰컴저축은행, 박종성·손대희 각자대표 체제 출범…AI 전환·IB 강화 '투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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