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5월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의원 주최로 '차세대 보안 체계 전환을 위한 국회 포럼'을 개최했다.(사진 제공-한국핀테크산업협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주희 국회의원과 함께 차세대 보안 체계 전환을 위한 국회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AI와 양자컴퓨팅 등 새로운 기술이 가져올 보안 위협을 진단하고, 기존 인력 중심의 사후 대응 체계를 넘어선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의원은 개회사에서 AI와 양자컴퓨팅의 발전으로 기존 보안 체계의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과 통신 등 국민 일상과 밀접한 산업 전반에서 차세대 보안 체계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종현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역시 AI 에이전트 확산과 양자컴퓨팅 기술이 기존 사이버 보안 체계로 대응하기 어려운 위협을 불러오고 있다며, 보안이 디지털 혁신의 필수 기반임을 강조했다.
발제 세션에서는 구체적인 기술 위협과 대응 방안이 다뤄졌다. 최대선 숭실대학교 교수는 AI 에이전트의 활용 사례와 보안 기술을 소개하며, AI 보안의 핵심은 단순히 공격을 막는 것이 아니라 AI가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관리하는 통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민 고려대학교 교수는 양자컴퓨팅 시대의 암호 위협에 대해 경고했다. 이 교수는 암호화된 데이터를 미리 확보한 뒤 나중에 양자컴퓨터로 해독하는 HNDL(Harvest Now, Decrypt Later) 공격 위험을 언급했다.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는 시점과 관계없이 양자보안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이어진 토론에는 과기정통부, 금융보안원, 법조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새로운 보안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 현황과 준비 사항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국회와 정부, 산업계가 협력해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IT 환경 속에서 AI와 양자 기술에 대응하는 차세대 보안 정책의 필요성을 공론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회는 향후에도 제도적 보완을 위한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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