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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피지컬 AI 전쟁 본격화" AI전략위, 자율주행·휴머노이드 '투트랙' 가동

두산로보틱스, LG 로보틱스연구소, 로보티즈, 네이버, 메가존클라우드 등 산업계와 KAIST 교수진, 정책·자문... 교수) △이동수(네이버 전무) △최재식(KAIST 교수) △장영재(KAIST 교수) △송호철(더존비즈온 대표) △ 표윤석...

"피지컬 AI 전쟁 본격화" AI전략위, 자율주행·휴머노이드 '투트랙' 가동

분과 신설·킥오프 회의 개최

실증·규제·생태계 동시 추진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산업AX 생태계 분과 내에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소분과를 신설하고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 사진은 자율주행 소분과.[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 전략이 '디지털'을 넘어 '물리 세계'로 확장되기 시작했다.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축으로 ‘피지컬 AI’ 전략이 본격 가동되면서, 한국의 산업 경쟁력 재편되고 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21일 산업 AX·생태계 분과 내에 '자율주행 소분과'와 '휴머노이드 소분과'를 신설하고 각각 첫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자율주행(오전 9시~10시), 휴머노이드(오전 10시~11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소분과 신설은 AI가 소프트웨어 중심의 디지털 영역을 넘어 실제 산업·현장에 결합하는 ‘피지컬 AI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휴머노이드 로봇은 글로벌 빅테크와 제조 강국들이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표 분야로, 국가 차원의 전략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인식이 반영됐다.

자율주행 소분과는 김수영 현대자동차 상무를 소분과장으로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HD현대, CJ대한통운, HL클레무브 등 산업계와 KAIST·서울대·한양대 교수진, 자동차안전연구원 등 연구기관 인사가 참여했다. 기술·산업·자문 영역을 아우르는 구조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자율주행 실증 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시범운행지구를 중심으로 실제 도로 환경에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안이 공유됐으며, 실증 고도화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위원들은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대중교통과 물류 영역에서 실증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자율주행 에이전트 도입에 따른 안전 기준 마련과 규제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점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기술 개발과 제도 설계가 따로 갈 수 없다는 인식이다.

김수영 소분과장은 "자율주행은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산업이자 AI 기술의 집약체"라며 "현장 기반 실증과 선제적 규제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휴머노이드 소분과는 장병탁 서울대 교수를 중심으로 14명 규모로 구성됐다. 두산로보틱스, LG 로보틱스연구소, 로보티즈, 네이버, 메가존클라우드 등 산업계와 KAIST 교수진, 정책·자문 전문가가 참여했다. 제조와 AI, 플랫폼 기업이 함께 포진한 것이 특징이다.

회의에서는 표윤석 로보티즈 부사장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동향과 글로벌 경쟁 구도를 발표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 AI 행동계획’에 포함된 ‘휴머노이드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확산 계획안’을 보고했다.

해당 계획은 기술역량 강화, 산업 기반 구축, 기업 성장 지원, 정책 지원체계 강화 등을 핵심으로 한다. 위원들은 테슬라, 중국 에이지봇(Agibot) 등 글로벌 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와 시장 선점 움직임 속에서 한국이 제조 현장 중심의 차별화 전략을 가져가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제조·서비스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증 중심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는 한국이 강점을 가진 제조 인프라를 AI와 결합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현실적 경로로 해석된다.

장병탁 소분과장은 "휴머노이드는 AI가 물리적 실체를 갖는 피지컬 AI의 결정체"라며 "국가 AI 행동계획을 기반으로 민관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휴머노이드 생태계의 허브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향후 두 소분과를 중심으로 월 2회 정례회의를 운영할 계획이다. 부처별 정책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자율주행부터 휴머노이드까지 산업 AX 확산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사진은 휴머노이드  소분과.[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율주행 소분과(12명)

△김수영(현대자동차 상무, 소분과장) △김영옥(HD현대 CAIO) △이건영(EY컨설팅 전무) △이근식(前 엔비디아 전무) △금동석(KAIST 교수) △최준원(서울대 교수) △이수기(한양대 교수) △이종석(금오공대 교수) △박선영(자동차안전연구원 원장) △김정희(CJ대한통운 부사장)  △최준기(대동 AI Lab 대표) △최재범(HL클레무브 상무)

휴머노이드 소분과(14명)

△장병탁(서울대 교수, 소분과장) △신진우(KAIST 교수) △이동수(네이버 전무) △최재식(KAIST 교수) △장영재(KAIST 교수) △송호철(더존비즈온 대표) △ 표윤석(로보티즈 부사장) △ 황인철(메가존클라우드 대표) △ 김판건(前 미래과학기술지주 대표) △ 류정혜(과실연 공동의장) △김용수(포스코 로봇연구소 상무)  △김민표(두산로보틱스 대표) △이재욱(LG 로보틱스연구소장) △구성용(CJ대한통운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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