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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리랜서 수급·급여 관리 플랫폼 ‘서울 프리랜서 온’ 입소문 탔다

발레학원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서울 프리랜서 온(ON)’에 사업자로 가입했다. 발레 강습 특성상 학원에 고정된 강사 외에도 특강·대체수업 등을 위해 외부 강사를 초빙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프리랜서 수급·급여 관리 플랫폼 ‘서울 프리랜서 온’ 입소문 탔다

사업자는 맞춤 인력 적기 구인, 노동자는 ‘안심결제’로 임금 지급 보장

시, 세무·노무 등 컨설팅 지원…출범 8개월 만에 회원 수 3000명 넘어

서울의 한 발레학원 관계자들이 외부 강사 초빙과 관리 돕는 플랫폼 ‘서울 프리랜서 온’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 제공

발레학원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서울 프리랜서 온(ON)’에 사업자로 가입했다. 발레 강습 특성상 학원에 고정된 강사 외에도 특강·대체수업 등을 위해 외부 강사를 초빙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A씨는 “정기적으로 프리랜서 강사를 채용하고 강사료를 지급해야 해서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프리랜서의 포트폴리오부터 급여 관리까지 지원하는 서울 프리랜서 온이 사업자에게도 유용하다는 정보를 들었다. A씨는 “학원에서 필요할 때마다 강사를 섭외하고 강사비를 지급해왔는데, 서울 프리랜서 온을 활용해보니 전자계약부터 강사료 지급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A씨가 유용하게 느낀 부분은 ‘안심결제’다. 사업자는 플랫폼과 연계된 금융기관의 가상계좌에 대금을 예치해두고, 프리랜서가 업무를 완료한 뒤 대금 지급 요청을 하면 지급 승인을 하는 방식이다. 특히 사업자와 프리랜서 모두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식으로 출시한 지 불과 8개월가량 지났는데 활용도와 편의성이 높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플랫폼 이용이 많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4~2025년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1월30일 정식 출시한 서울 프리랜서 온 회원 수는 3088명(지난 8일 기준)에 달한다. 누적 안심결제 건수는 994건, 지급된 금액은 총 8억1222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프리랜서 온은 안심결제뿐 아니라 구인·구직에 필요한 프리랜서 프로필과 일거리 정보, 프리랜서 경력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세무·노무·계약 등에 대한 전문 컨설팅도 무료로 지원한다. 현재 노무·법률·세무 분야 전문가 45명이 컨설팅 요청이 들어오면 계약 검토부터 법률 분쟁 대응까지 돕고 있다.

프리랜서들도 플랫폼에 직접 자신의 프로필을 등록하며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까지 이곳에 프로필을 정식 등록한 프리랜서는 153명이다.

분야도 다양하다. 미술 작품활동과 프리랜서 일을 병행하는 B씨도 몇달 전 자신의 프로필을 플랫폼에 등록했다. 그는 “지인들에게 알음알음 소개를 받아 일감을 얻고 있지만, 공신력 있는 곳에 내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올려놓고 하나의 경력으로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공공기관의 서울 프리랜서 온 참여도 확대하고 있다. 공공기관이 프리랜서를 고용할 때 플랫폼 안심결제와 일거리 등록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기관 실무자에게도 플랫폼 이용 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일거리 정보도 꾸준히 등록되고 있다.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 프리랜서 온은 프리랜서 대금 지급 불안을 덜고, 의뢰인에게도 금융·경영 혜택을 연계해 안심거래를 돕는 든든한 안전망”이라면서 “앞으로 편의성을 높이고 부가 서비스 추가 등 기능을 확대해 프리랜서가 일한 대가와 경력을 정당하게 인정받으며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플랫폼 이용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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