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영양학과, 11월 24일까지 현장 전문가 7명 초청 특강
프로축구단·국가대표 선수촌 영양사 등 생생한 직무 경험 공유
전북대학교 식품영양학과(학과장 한안나)가 지난 12일부터 11월 24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2026학년도 2학기 식품영양 전공 특강 시리즈’를 운영한다.
프로축구 선수들의 경기력을 뒷받침하는 식단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임상영양사는 스포츠 현장과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식품영양학의 진로가 전통적인 영양관리 영역을 넘어 스포츠와 인공지능(AI), 미래 식품산업 등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전북대학교가 현장 전문가들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북대학교 식품영양학과(학과장 한안나)는 지난 12일부터 11월 24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2026학년도 2학기 식품영양 전공 특강 시리즈’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립대학육성사업과 임상영양 대학원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실제 산업 현장과 연결하고, 다양한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스포츠영양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이 전하는 직업 세계다.
11월 9일에는 포항 스틸러스와 광주FC 영양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김지윤 풀무원 푸드앤컬처 소속 강사가 ‘경기 준비는 식탁에서 시작된다: 프로축구단 영양사의 7년’을 주제로 강연한다. 프로축구단 영양사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영양관리와 스포츠 현장의 직무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10일에는 전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영양사인 김지연 팀뉴트리션코리아 강사가 ‘임상영양학에서 찾은 스포츠영양학: 임상영양사가 스포츠 영양사가 되기까지’를 주제로 학생들과 만난다. 임상영양 전공을 스포츠영양 분야로 확장한 진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미래 식품산업과 헬스케어 분야의 변화도 살펴본다.
전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2026학년도 2학기 식품영양 전공 특강 시리즈’ 첫 강연 모습 (전북대학교 제공)
지난 12일 첫 특강에서는 최윤상 건국대학교 교수가 ‘곤충식품: 대체단백 기술혁신과 IP전략’을 주제로 대체단백 기술과 지식재산권 전략을 소개했다.
오는 21일에는 박혜경 연세대학교 교수가 식품영양정책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11월 5일에는 김보은 JW중외제약 헬스케어 개발팀 강사가 임상영양 전공자의 헬스케어 산업 진출 가능성을 제시한다.
11월 19일에는 김한별 카카오 헬스케어 소속 강사가 디지털헬스와 AI를 통한 식품영양 전문성의 확장 가능성을 다룬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김성언 대상 기술원 김치연구팀 강사가 김치의 영양학적 가치와 기능성 연구를 소개한다.
전북대 식품영양학과는 앞서 1학기에도 노인영양과 임상영양, 공공기관, 식생활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특강을 운영했다. 이번 학기에는 스포츠영양과 디지털헬스케어, 미래 식품산업 등으로 주제를 확대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혔다.
한안나 학과장은 “매 학기 학생들에게 필요한 분야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초청 연사들과 직접 만나거나 사전 미팅을 진행하며 특강을 기획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강연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학과가 진로를 함께 고민하고 있다는 점을 느끼며, 각 분야의 현장 경험과 진로 정보를 충분히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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