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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랑스 고물가 시위 격화, 경찰 7만 명 투입...긴장감 고조

프랑스가 폭력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시위 제한령을 내렸으나 전국에서 고물가와 생활고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며 위기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프랑스 고물가 시위 격화, 경찰 7만 명 투입...긴장감 고조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경찰들이 야간 통행금지령에 따라 지나가는 시민을 검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프랑스가 폭력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시위 제한령을 내렸으나 전국에서 고물가와 생활고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며 위기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외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정부는 장갑차·헬리콥터·대테러 특수부대 등 7만 명의 공권력을 투입해 경계를 강화하는 속에 지역별로 시위가 진행 중이다.

수도 파리에선 당초 바스티유 광장에서 출발하려던 행진 경로를 당국이 도심 외곽으로 변경하면서 시위대와의 긴장이 조성됐다.

경찰은 시위대 일부가 도심에서 폭력 사태를 일으킬 가능성과 지난 23일 파리 근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까지 고려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이 여파로 파리 시내 주요 지하철역이 폐쇄되고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 등 주요 문화시설이 휴관했으며, 도심 상점들은 약탈에 대비해 유리창을 목재 판자로 막아섰다.

타 도시에서도 충돌이 잇따랐다.

시위가 전면 금지된 리옹에서는 도로 봉쇄를 시도한 시위대에 경찰이 최루탄을 동원해 해산에 나섰으며, 낭트에서도 공공서비스 보호와 사회적 정의 실현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극우 정당 국민연합(RN) 전당대회가 열린 오를레앙에선 주최 측 추산 2만 6000명이 모여 대규모 반극우 집회를 개최했다.

한편 '노란 조끼' 측이 오는 31일 추가 시위를 예고하면서 정부와 시위대간의 대치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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