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클라우드 기업에서
토종NPU 상용화 첫 사례
LG·업스테이지와도 협력
퓨리오사AI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오는 7월부터 삼성SDS에서 클라우드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내 클라우드 기업이 토종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첫 사례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사진)는 2일 서울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2026 레니게이드(RNGD) 서밋'을 열고 "7월부터 삼성SDS의 클라우드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레니게이드가 제공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SDS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되는 퓨리오사AI 제품은 2세대 NPU인 '레니게이드'다. 퓨리오사AI는 지난 1월부터 레니게이드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연내 약 2만장 규모를 양산해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주평 삼성SDS 상무는 "NPU를 1·2·4·8장 단위로 고객이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NPU(NPUaaS)를 준비 중"이라며 "삼성의 대외 고객이 삼성 클라우드를 매개로 해서 NPU에 접근하는 등 접점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레니게이드 서밋은 올해 양산 현황과 주요 파트너사를 소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백 대표는 레니게이드에 대해 "AI에이전트 시스템을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퓨리오사AI에 따르면 레니게이드는 전력 효율이 뛰어나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인 RTX 프로 6000 대비 같은 전력으로 최대 7.4배나 많은 사용자 요청을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발표 중간에 LG AI연구원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인 엑사원 4.0 32B 모델을 기반으로 512개 요청을 레니게이드 칩이 동시에 처리하는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백 대표는 "RTX 대비 거의 동등한 성능을 보여주면서도 월등한 효율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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