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바르샤바에서 운영
3600여명 방문, K-푸드 맛보고 만들기도
동유럽 진출 위한 주요 거점국가로 부상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7월 9일부터 13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체험형 K-푸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aT 제공
최근 폴란드에서 한국 음악과 영화, 드라마 등이 확산되면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K-푸드 팝업 스토어를 열어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7월 9일부터 13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체험형 K-푸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 동안 3600여 명이 방문해 K-푸드를 맛보고 직접 만들며 한국 문화를 즐겼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광화문, 북촌, 성수 등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공간별로 구현했다.
또 주폴란드한국문화원과 협업해 K-팝, K-뷰티 등과 결합한 K-푸드 체험을 통해 한국을 여행하는 듯한 몰입형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은 전시, 마켓테스트, 체험 및 판매존까지 총 6개의 테마로 조성됐다. 메인 무대에서는 K-푸드 쿠킹쇼, K-뷰티 시연, K-팝 커버댄스 등 다양한 K-컬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넥스트 K-푸드존에서는 전통주, 비건·발효식품, 냉동식품 등 유럽 권역 수출 유망 품목을 소개했다. DIY K-푸드존에서 방문객들은 김치 만들기와 K-칵테일 체험에 참여했으며 체험한 제품들은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존도 운영했다. 판매존에서는 행사 기간 중 라면, 음료, 아이스크림 등 2000만 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행사장을 찾은 폴란드 대학생 안나 코발스카 씨는 “평소 한국 드라마와 K-팝을 좋아해서 한국 음식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것을 넘어 직접 만들고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인상적이었다. 특히 김치 만들기와 한복 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동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주요 거점국가다. 상반기 폴란드에 수출된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은 3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68.8% 증가했다. 특히 김치, 쌀가공식품, 장류 등의 식품이 인기가 높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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