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폭염기 젖소 농가에 적용한 관리 기술이 질병 발생률을 낮추고 산유량을 높이는 효과를 보였다.
시는 25일 국립축산과학원과 서원구 현도면 젖소 농가를 찾아 폭염기 현장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시범사업 적용 성과를 점검했다.
이날 젖소의 사양·번식·질병관리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폭염에 따른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사양 관리 기술을 지원했다.
이날 방문한 농가는 시가 추진 중인 국내 개발 케토시스 회복 및 예방 기술 시범사업 참여 농가다.
케토시스는 젖소가 송아지를 낳은 뒤 우유 생산 등에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해지면서 체내에 케톤체가 축적되는 대사성 질환이다. 사료 섭취량과 산유량 감소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시는 시범사업을 통해 케토시스 예방·회복 기술을 현장에 적용한 결과 참여 농가의 케토시스 발생률이 기존 15%에서 7%로 감소하고 하루 평균 우유 생산량도 약 8%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여름철 축사 내 전기설비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전기시설 점검도 했다.
이어 현도농협 사무실에서 시범사업 참여 농가 간담회를 열어 폭염기 젖소 사양 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농가의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시 관계자는 “폭염은 젖소의 건강뿐만 아니라 산유량과 농가 소득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립축산과학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농가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폭염 대응 기술과 축산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박장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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