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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항시, 제조업 AI 전환 가속…생산성 8.9%↑ 성과

▲ 'AI솔루션 개발·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AI기업 앰버로드 대표 등이 철강제조 기업인 스톨베르그&삼일의 통합관제실에서 공정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포항시, 제조업 AI 전환 가속…생산성 8.9%↑ 성과

AI 융합 기반 조성사업 추진

▲ ‘AI솔루션 개발·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AI기업 앰버로드 대표 등이 철강제조 기업인 스톨베르그&삼일의 통합관제실에서 공정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조 공정 혁신에 나서며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제조기업과 AI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철강 중심의 지역 산업 구조에서 제조 현장의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모델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 내용은 AI 솔루션 개발·실증, 기업 지원, 글로벌 진출, 인프라 구축 등이다.

시는 제조 현장의 핵심 문제 해결을 위해 제조환경, 제조설비, 노동력, 에너지, 원재료 등 공정 전반을 아우르는 5대 제조 혁신 과제를 추진 중이다. 위험 분석과 사고 예방, 공정 최적화와 예지보전, 불량 검출 자동화, 탄소배출 예측, 수요예측과 재고관리 등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AI 기술 보유 기업과 제조기업이 함께 참여해 실제 생산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개선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는 평가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AI 도입 이후 참여 기업의 평균 생산성은 약 8.9% 향상됐다. AI 기반 비전 검사 시스템을 도입한 기업은 강판 표면 결함 검출 정확도 97.91%를 기록했으며, 공정 개선을 통해 생산성이 약 25% 증가했다.

또한 AI 기반 수요예측 및 재고관리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은 재고 비용을 약 78.32% 절감하고 발주 효율을 85.71%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경영 효율화와 친환경 제조 환경 구축도 동시에 이뤄냈다.

시는 지역 AI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 세계 최대 산업기술 전시회인 독일 하노버 메세에 공동 참가하는 등 해외 판로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인프라 구축도 병행 중이다. 시는 실증 중심 연구 공간인 ‘경북 AX랩(AI Transformation Lab)’을 운영하며 GPU 서버와 데이터 분석 환경을 제공해 기업들이 AI 모델을 학습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 기술 컨설팅과 전문 교육, 세미나 등을 통해 제조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제조기업과 AI 기업이 상생하며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기반 제조 혁신을 통해 포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조 AI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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