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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기업 60% “하반기 자금 사정, 제자리 걸음”

포항지역 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하반기 자금사정이 상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높은 대출금리와 원자재·인건비·에너지 비용 상승 등으로 자금 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기업 60% “하반기 자금 사정, 제자리 걸음”

포항상의, 89개 기업 조사

41% “원자재·인건비·에너지 비용 상승 탓”

37% “대출금리 부담 완화해야”

포항지역 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하반기 자금사정이 상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높은 대출금리와 원자재·인건비·에너지 비용 상승 등으로 자금 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포항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 89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 하반기 포항지역 기업자금사정과 정책과제’ 조사에 따르면 현재 자금사정이 상반기와 비슷하다는 응답이 61.8%로 가장 많았다. 다소 나쁘다는 응답은 21.3%, 다소 좋음 9%, 매우 나쁨 7.9%였다.

향후 6개월 자금사정에 대해서는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65.1%로 가장 많았고, 다소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23.6%에 달했다.

자금사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원자재·인건비·에너지 비용 상승(41.4%)을 꼽았고, 이어 매출 감소 및 자금회수 지연(32.9%), 높은 금리 및 이자부담(12.5%)이 뒤를 이었다.

금융기관 이용 시 어려움으로는 높은 대출금리(47.1%), 까다로운 심사 및 복잡한 절차(23.5%), 만기연장 및 상환 부담(15.7%) 순이었다.

기업들이 요구한 최우선 정책과제는 대출금리 부담 완화(37.4%)와 정책자금 지원 확대(29.3%)였다. 지역 금융기관과 기업 간 소통 강화를 위해서는 기업별 맞춤형 금융상담(50.5%)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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