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접목한 ‘기술 기반 돌봄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포항시는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에이징테크 융합 플랫폼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신 복지국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용역 추진 방향과 주요 과업을 공유하고 현장 적용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총 사업비 8000만원을 투입해 진행되며,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수행한다.
주요 과업은 에이징테크 융합 플랫폼 조성 타당성 검토를 비롯해 지역 돌봄 수요를 반영한 돌봄 로봇 활용 방안 도출, 통합돌봄 정책과 연계한 적용 모델 및 추진체계 마련 등이다.
시는 고령화 심화와 1인 가구 증가로 돌봄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기존 인력 중심 체계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기술 기반 돌봄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의료·요양·복지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돌봄 체계에 AI·로봇·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모델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김신 복지국장은 “기술 기반 돌봄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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