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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르투갈 갈프, 스페인 육상풍력 351MW 인수… '태양광 넘어 풍력까지'

2분기 내 거래 종결 여부와 풍력 편입 이후 갈프 전체 재생에너지 수익 구조의 변화, 그리고 350MW 이상 규모의 태양광·배터리 자산 가동 일정에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주영효 기자 society@aitimes.com Powered by AItimes AI Solution

포르투갈 갈프, 스페인 육상풍력 351MW 인수… '태양광 넘어 풍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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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에너지 기업 갈프(Galp)가 스페인 내 운영 중인 육상풍력 자산 351메가와트(MW)를 인수하기로 했다.

리뉴어블스나우는 9일(현지시) 갈프 에네르지아가 약 3억2000만유로(약 5544억원)를 들여 스페인 육상풍력 운영 포트폴리오를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매도 대상은 플레니움 파트너스와 방킨테르 인베스트먼트의 합작사 헬리아가 보유한 두개 펀드의 자산이다. 이번 거래는 단순한 발전자산 매입에 그치지 않고, 태양광 중심이던 갈프의 재생에너지 자산 구성을 풍력까지 확장해 보다 균형 잡힌 구조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인수 대상은 스페인 내 풍황이 좋은 지역에 자리한 17개 육상풍력단지다. 이들 자산의 연간 발전량은 약 750기가와트시(GWh)이며, 평균적으로 2009년부터 상업운전을 이어온 운영 자산이다. 매도자들은 이번 거래의 엔터프라이즈 밸류가 4억유로를 넘는다고 별도로 밝혔다.

이번 인수는 갈프의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 구조를 바꾸는 계기로 제시됐다. 회사는 거래가 2분기 안에 마무리되면 설치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GW로 늘고, 이베리아 시장 내 입지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갈프의 재생에너지 자산이 주로 태양광 발전단지로 구성돼 있었지만, 이번 거래 이후에는 풍력이 전체 설비의 거의 25%를 차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갈프 재생에너지 부문 게오르기오스 파파디미트리우 부사장은 "이번 인수가 우량 자산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더 다변화하고 회복력을 높이려는 장기 비전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번 거래는 351MW 자산을 추가하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갈프가 태양광 편중 구조를 줄이고 풍력을 의미 있는 한 축으로 편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갈프는 기존 재생에너지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현재 350MW를 넘는 태양광·배터리 프로젝트를 건설 중이며, 이들 자산은 2026년 말까지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번 풍력 자산 인수가 일회성 매입이 아니라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앞으로는 2분기 내 거래 종결 여부와 풍력 편입 이후 갈프 전체 재생에너지 수익 구조의 변화, 그리고 350MW 이상 규모의 태양광·배터리 자산 가동 일정에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주영효 기자 society@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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