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때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문암생태공원은 이제, 수많은 시민들이 찾는 지역의 대표 명소인데요,
청주시가 이 일대를 중심으로 국가 정원 지정을 추진합니다.
함영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0년 문을 연 청주 문암생태공원입니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도심 공원에 산책하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김기순·반길선/청주시 문암동 : "아파트에서 나오면 공기도 좋고, 황톳길이 생겨서 맨발 걷기도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생활폐기물을 묻던 매립장에 조성된 이 공원은 도심에서 멀지 않아 평일과 주말, 나들이객이 몰리며 지난해에만 60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한때 기피 시설이었던 이 일대에 정원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지방 정원이 조성됩니다.
청주시가 2030년까지 295억 원을 들여 일대 10만 ㎡ 규모로 추진 중인 지방 정원 조성 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청주시는 장기적으로 이곳 문암생태공원과 인근의 정북 토성, 무심천과 미호강을 아우르는 국가 정원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김재형/청주시 공원조성과장 : "산림청에서 국가 정원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그래서 우리 시민들한테 국가정원의 체험과 국가정원에서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서 저희가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 국가 정원은 전남 순천만과 울산 태화강, 두 곳뿐입니다.
폐기물 매립장에서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 청주 문암생태공원이 국내 대표 힐링·관광 명소로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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