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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 남부 관광지 노람뜰…절반은 8년째 공터

평창군 평창읍이 있는 남부권에는 거점 관광지로 키우려던 '노람뜰'이란 곳이 있습니다.

평창 남부 관광지 노람뜰…절반은 8년째 공터

[앵커]

평창군 평창읍이 있는 남부권에는 거점 관광지로 키우려던 '노람뜰'이란 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노람뜰의 절반은 빈 땅으로 남아있습니다.

8년째 이렇다 할 개발 계획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현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연풍광을 빼어닮은 인공폭포와 대형 커피전문점이 관광객을 불러 모읍니다.

평창읍 노람뜰 에코랜드입니다.

돌문화체험관과 물환경체험센터 등 자연을 소재로 한 관광 시설이 함께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바로 근처에는 커다란 공터가 남아 있습니다.

노람뜰 일원은 4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인 2개 구역이 이렇게 사실상 장기간 방치된 상태인 겁니다.

'호텔 유치'와 '백억 원대 수학아카데미'를 만들겠다는 안내판이 무색합니다.

이런 계획은 경제성이 없어 첫 삽도 뜨기 전에 좌초됐습니다.

우선, 민자를 유치해 대형 호텔을 세우려던 계획은 시작도 못 하고 무산됐습니다.

수학 체험 교육 시설은 서울대 평창캠퍼스로 사업지를 옮겼고, 대신 수도권 지자체 연수원을 유치하겠다는 구상도 계획으로 끝났습니다.

[김종수/평창읍번영회장 : "강력하게 요청하는 거는 저희들이 여기에다가 RV파크(캠핑카 야영장)를 꼭 유치해서 RV 축제도 좀 하고, 캠핑 축제도 하고 이러려고 주민들이 원하고 있습니다."]

평창군은 다른 관광시설을 유치하거나 상황을 반전시킬 돌파구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성원/평창군 부군수 : "(축제 등) 프로그램 운영과 그리고 장암산에서 저쪽 청옥산까지 한 54km 임도가 있는데, 이 길을 이용한 트레일런 대회라든가 그다음에 패러글라이딩을 이용한."]

이에 장암산 하늘휴양림 조성 사업 등을 서두른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획기적인 투자 계획을 찾지 못하면 지금처럼 '반쪽짜리 빈 땅'으로 장기간 방치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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