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평생교육이용권을 신청할 수 있다

인공지능(AI)·디지털 관련 평생교육 수강 희망자(30세 이상) 등이다. ▲지난해에는 10만 4000명이 지원받았다... 인공지능(AI)·디지털 관련 평생교육을 수강하고 싶은 30세 이상에게도 기회가 주어졌다. 인공지능·디지털...

평생교육이용권을 신청할 수 있다

[이용교 교수의 복지상식]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

정부는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등 평생교육 희망자가 평생교육이용권을 신청하면 선정된 국민이 배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평생교육이용권 신청을 접수받는다

교육부와 17개 시·도는 3월 9일부터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2026년 평생교육이용권(평생교육바우처)’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 이용권은 국민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성인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비(1인당 35만 원)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성인(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우선), 장애인(19세 이상 등록장애인), 노인(65세 이상), 인공지능(AI)·디지털 관련 평생교육 수강 희망자(30세 이상) 등이다.

▲지난해에는 10만 4000명이 지원받았다

2025년에는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등 7만 7천 명(73.3%)을 포함하여 총 10만 4천 명이 이 이용권을 지원받았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 성과분석 연구’에 따르면, 이용권을 지원받은 학습자의 이용권 만족도는 2024년 93.3점에서 2025년 93.5점으로, 평생학습 참여의지는 2024년 94.7점에서 2025년 95.6점으로 상승하였다. 최근 3년간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증가했고,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50% 이하인 취약계층의 참여율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한국 성인의 평생학습 실태’에 따르면,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2023년 32.3%에서 2024년 33.1%, 2025년 33.7%로 상승하였다. 같은 기간에 취약계층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22.0%에서 25.9%를 거쳐 27.6%로 증가하였다. 취약계층의 참여율의 증가 수준이 전체 성인의 평생교육 참여율 증가보다 높아진 것은 평생교육진흥 정책의 영향도 컸을 것이다.

▲평생교육이용권으로 직업능력을 키울 수 있다

평생교육이용권을 활용하여 직업능력을 키울 수 있다. 서울에 사는 34세 김갑순(가명)씨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자신만의 상품을 만들고 싶은 꿈이 있었지만 시간과 비용의 제약이 있었다. 이에 평생교육이용권으로 온라인 강좌를 등록하고 ‘디지털 굿즈 제작 과정’을 수강하며 드로잉, 캐릭터 제작, 플랫폼 판매까지 배우게 되었다. 이를 통해 디지털 굿즈 시장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글로벌 굿즈 작가라는 새로운 목표를 갖게 되었다.

또한, 강원도에 사는 73세 홍길동씨는 평소 지게차를 다뤄보고 싶다는 꿈이 있었지만 시간과 교육비 부담으로 도전하지 못했다.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을 통해 3톤 미만 지게차 면허 과정에 등록해 소정의 교육을 받았고, 면허 취득에 성공했다. 지게차 면허를 취득한 후 잠재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어 굴착기 면허 취득에 도전할 계획이다. 소형 중장비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늘고, 지역에는 면허를 가진 사람이 많지 않기에 그는 더 많은 소득을 얻을 것이다.

▲평생교육이용권으로 디지털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다

평생교육이용권은 경제적·사회적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디지털 관련 평생교육을 수강하고 싶은 30세 이상에게도 기회가 주어졌다. 인공지능·디지털 관련 평생교육은 상당한 소득과 재산이 있는 사람도 신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에 사는 66세 여성 이길순씨는 소아마비로 인한 신체적 장애와 언어장애로 평생 많은 제약 속에서 살아왔다. 그녀는 평생교육이용권을 통해 AI 데이터 라벨링 온라인 교육을 수강했다.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집에서 반복 학습이 가능해 4개 과정을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도움을 받는 노인이 아닌 디지털 전문가로서 새로운 삶의 가능성과 자립의 희망을 갖게 되었다.

디지털 활용 능력은 직업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늘어난 디지털 기기를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할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많은 시민이 매일 활용하는 휴대폰은 그 기능이 빠르게 고도화되었지만,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디지털 기기에 민감한 사람은 활용하면서 그 기능을 활용하지만, 많은 소지자들은 어떤 기능이 있고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잘 모른다. 인공지능·디지털 관련 평생교육은 3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기에 원하는 사람은 신청하기 바란다.

▲국가장학금을 받는 대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

2026년에는 2025년과 달리 청년세대의 역량 개발을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그간 제한되었던 평생교육이용권과 국가장학금 중복수혜를 허용한다. 이에 따라 국가장학금 수혜자인 대학생도 이 이용권을 신청하여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한 평생교육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2026년 이용권 지원 규모는 2025년과 동일한 11만 5천 명이다. 그중 일반 이용권(저소득층 우선) 8만 5000명, 장애인 이용권 1만 2000명, 노인 이용권 8000명, 인공지능·디지털 이용권 1만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3월 9일부터 17개 시·도 중 먼저 3곳(대전, 충북, 전북)이 일반 이용권(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우선) 신청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시·도별 공고에 따라 일반, 장애인, 노인 및 인공지능·디지털 이용권 신청을 받는다.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평생교육이용권을 활용하고 싶은 사람은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장애인은 ‘정부24’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이용권 주소지 광역 지자체 누리집에서 공고를 확인하고, 이용권을 신청하고(이때 자격요건을 확인), 선정되면, 카드 발급을 받아 사용하면 된다.

선정된 학습자는 본인 명의의 NH농협카드(채움)를 통해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로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 35만 원(카드 포인트)을 받는다. 학습자는 이용권으로 자격 취득, 문화·예술, 어학, 이미지·영상 제작 등 역량 개발과 평생학습을 위한 강좌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평생교육시설, 지역평생학습관, 평생직업교육학원, 복지관 등 이용권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기관에서 지역 제한 없이 온·오프라인으로 수강이 가능하다. 이용권 사용기관은 시·도별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누구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을 활용할 수 있다

평생교육이용권이 없는 국민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에 가면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다. 이 진흥원은 전국민의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재직자AI·디지털 집중과정, 온국민평생배움터, 평생학습계좌제, 학점은행제, 독학학위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성인문해교육 지원, 검정고시 프로그램 운영지원, 학부모 자녀교육 역량 강화, 다문화교육 활성화 지원,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등을 수행한다.

평생학습에 관심있는 국민은 누리집에 들어가서 원하는 것을 이용하면 된다. 예컨대, 온국민평생배움터는 흩어져 있는 평생교육 정보와 학습 콘텐츠를 한 곳에서 통합 제공하여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평생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평생학습 포털’이다. 누구든지 회원 가입후 홈페이지를 접속하여 맞춤 강좌를 찾아 관심 강좌를 신청하고 학습에 참여하면 학습기록과 학습이력이 관리된다.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학습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맞춤형으로 신청하여 활용할 수 있다.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 http://www.lllcard.kr

온국민평생배움터 http://www.all.go.kr

이용교<광주대학교 명예교수, 복지평론가>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드림투데이(옛 광주드림)를 구독하세요

이용교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드림투데이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