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라는 작고 가벼운 센서(왼쪽)를 일반 시계에 부착하면 스마트워치가 된다. 가난스 홈페이지 캡처
헤어를 손목시계의 뒷면에 부착하는 모습
분침과 시침으로 움직이는 손목시계에 작은 센서 하나만 붙이면 스마트워치가 돼요. 도수(렌즈가 빛을 굴절시키는 능력)가 포함된 안경에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돼 시력이 나쁜 사람도 스마트안경을 쓸 수 있어요. 최근 기술이 발전하며 각종 웨어러블(wearable·착용 가능한) 기기가 우리의 일상으로 더욱 깊숙이 들어오는 모습이에요.
‘멋과 기능’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분침과 시침이 달린 옛날식 시계만 가졌더라도 걱정 말아요. 패션을 위해 스마트 기능이 있는 시계는 포기해야 하는 것도 옛말이에요. 손목시계 원판의 뒷면에 딱 맞는 사이즈의 센서만 붙이면 스마트워치로 변신하는 기술이 새로 나왔거든요. 센서의 무게는 단 5g, 두께도 단 3㎜밖에 되지 않아 사용하기에도, 보기에도 거슬리지 않죠.
미국 과학매체인 뉴아틀라스에 따르면 ‘가난스(Ganance)’라는 미국의 스타트업(새로 생긴 창업 기업)이 최근 ‘헤어(The Heir)’라는 이름의 센서를 개발해 출시했어요. 현재 149달러(약 22만4000원)에 판매되고 있어요.
헤어는 옛날식 시계 뒷면에 붙인 뒤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방식으로 작동해요. 헤어가 이용자의 걸음 수를 측정해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보내는 식. 이용자가 이동한 거리나 그로 인해 소모된 칼로리도 계산돼요. 걷기나 달리기 운동을 즐기는 사람에게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되지요.
이밖에도 헤어가 장착된 시계를 톡! 두드리면 음악이나 동영상을 재생할 수도 있어요. 전화나 문자를 받으면 헤어가 진동으로 이용자에게 알려줘 편리하다고 가난스는 설명해요.
매일 써도 편안한 스마트안경 출시
메타가 레이밴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시력교정 전용 스마트안경. 메타 홈페이지 캡처
메타의 스마트안경을 착용하면 스마트폰을 보지 않아도 사진처럼 각종 알림 화면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시력이 나빠 매일 같이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이들을 위해 따로 개발된 스마트안경이 이번 달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판매되기 시작해요.
미국 빅테크(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대형 정보기술(IT) 기업) 기업인 메타는 시력이 좋지 않아 하루 종일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이들을 위해 착용감과 디자인 등을 개선한 스마트안경을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어요.
AI 기술이 탑재된 이 안경을 쓰고 말로 명령을 내리면 안경이 사진을 촬영해주거나 음악을 틀어주고 전화도 걸어줘요. 메타에 따르면, 이용자가 “어떤 음식을 더 먹어야 대사량을 채울 수 있을까?”라고 궁금한 점을 물으면 안경이 생성형 AI인 ‘Meta AI’를 기반으로 한 답변을 음성으로 알려줘요. 스마트안경을 마치 비서처럼 활용하는 것.
메타의 이 같은 결정은 전 세계의 수십억 명이 시력을 확보하기 위해 매일 안경을 착용한다는 현실을 반영한 거예요. 이에 메타는 미국 공군의 눈을 보호하기 위한 선글라스를 개발한 업적을 가진 브랜드 ‘레이밴(Ray Ban)’과의 협업을 통해 이용자들이 일상적으로 쓸 수 있는 스마트안경을 개발하고 있지요.
[상식 한 뼘 더] 빅테크 기업의 스마트안경 개발 열풍
메타가 세계 최초로 AI 안경을 선보이면서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경쟁적으로 스마트안경 개발에 뛰어드는 모습이에요. 미국 최대의 온라인 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배송기사들을 위한 스마트안경을 개발 중. 이 안경을 쓰면 배송기사는 어떤 택배인지를 빠르게 분류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죠. 구글도 자사의 AI를 탑재한 스마트안경을 선보인다는 계획이에요.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스마트안경이 개발되면 안경은 결국 스마트폰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돼요.
[창의력 한 뼘 더]
웨어러블 기기는 두 손을 자유롭게 하며 일상적으로 사용한다는 장점을 가졌어요. 나에게 필요한 웨어러블 기기는 무엇인지를 상상해 빈칸에 그려보세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