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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판 짜여진 공천경쟁' 후보간 정책대결 치열

안호영 국회의원은 "AI허브 유치 마치고 돌아온 차지호 의원과 만나 AI허브 유치 이후 방향까지 같이 이야기 나눴다. 결론은 하나. 이 기회, 전북이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의원은 글로벌 AI 허브 유치를 위해...

'판 짜여진 공천경쟁' 후보간 정책대결 치열

민주 지사-전주시장 3파전

金, 기업잇단투자 전북변화

安, AI 허브 전북이 잡아야

李, 1천만원 햇빛연금 지급

도당 합동연설일정 곧 발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06년 지방선거 후보 공천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특별자치도의 6.3 지선 더불어민주당 공천 경쟁자들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면서 치열한 선거전이 전개되고 있다. 전북자치도지사 경쟁은 김관영 지사와 안호영 국회의원, 이원택 국회의원의 3자간 대결 구도로 짜여졌고 도내 10개 시군의 기초단체장 경선자들도 정해졌고 나머지 4곳은 이번 주초 정해질 예정이다.

또 도내 광역의원 후보자들 면접에 이어 이번 주 23일부터 25일까지 기초의원 후보자들 면접도 진행된다. 도지사를 포함한 도내 기초단체와 지방의회의 경쟁자들이 사실상 주내 모두 마무리되고 본격적으로 합동연설 등 경쟁이 전개된다.

전북자치도와 도내 각 시군의 후보군은 경선참여자들이 정해진 이후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공약 제시에 주력하고 있다. 도내 주요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 후보들을 상대로 정책제안에 대한 답을 달라고 주문했다.

22일 더불어민주당과 도내 정가 분위기를 종합하면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전북자치도와 도내 주요 시군에 각종 정책 호재가 이어지면서 민선 9기 지방정부를 이끌어갈 후보들간 경쟁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실제 전북자치도는 현대차그룹의 9조원 새만금 투자계획을 비롯 군산조선소 매각 MOU, 제3금융중심지 지정 가능성에 이어 전북특별법 개정안, 남원 국립의전원 관련 법안 등이 잇따라 국회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다.

특히 도내 희망고문의 대명사격인 새만금 속도전과 남원 의전원 법안에 대한 정부여당의 지원강도가 높아지고 있어 도내에선 민선 9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란 관측이 많다.

민주당 도지사 경쟁군은 지난 주말, 지역 발전 공약에 공을 들였다.

김관영 지사는 전주천변 개나리축제에서 "현대자동차 9조 투자협약부터 다양한 기업들의 연이은 투자, 금융지주사들의 이전까지, 전북의 변화를 알리는 봄기운이 점점 완연해지고 있다"면서 "전북이 정성껏 뿌린 씨앗도 머지않아 활짝 만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AI허브 유치 마치고 돌아온 차지호 의원과 만나 AI허브 유치 이후 방향까지 같이 이야기 나눴다. 결론은 하나. 이 기회, 전북이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의원은 글로벌 AI 허브 유치를 위해 스위스를 다녀왔다.

이원택 국회의원은 "재생에너지로 도민들의 주머니를 채워주는 마르지 않는 우물을 만들겠다"면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목표를 30기가 와트로 확장시키고, 발전수익으로 가구당 200에서 최대 1,000만원의 '햇빛연금', '바람연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장 경선후보자들도 지난 주말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우범기 예비후보는 안전교육 캠페인 현장을 찾아 "민선 8기, 하천 준설과 지장수목 제거로 폭우시 민선 7기 대비 전주천-삼천 수위가 40% 낮아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국주영은 예비후보는 우 시장을 상대로 "민선 8기 들어 승인받은 49개 지방채 사업 중 올해 추경에 반영해야 할 사업비만 1,500억 원이 넘는다. 그 대책은 있느냐"고 지적했다.

조지훈 예비후보는 "저는 경선 후보 발표 이후 첫 일성으로 전주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제안했다"면서 "정책 대결의 시작은 정책 토론이다. 하루빨리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 윤준병)은 주초 도내 기초단체장 경선의 합동연설 일정 등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경쟁후보군은 물론 지지층,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김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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