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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틱톡 인사이트②] "한국어로 만들면 보상 2배"

이번 보상 체계 개편은 유튜브, 네이버 등 경쟁 플랫폼과의 크리에이터 확보 경쟁에서 선제적 우위를 점하기... 네이버 클립은 구독자 1000명 이상에 최근 90일 내 유효 조회수 300만회 이상이라는 높은 기준을 유지하고...

[틱톡 인사이트②] "한국어로 만들면 보상 2배"

틱톡이 한국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전례 없는 수준의 보상 체계를 가동했다. 당장 1일부터 시행된 '크리에이터 리워드 프로그램: 2X'는 한국어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작자에게 기존 대비 2배의 리워드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설명이다.

고기원 틱톡코리아 이머징 버티컬·크리에이터 마케팅 총괄은 2일 'K-임팩트 서밋 2026' 간담회에서 "한국어로 콘텐츠를 만든 크리에이터는 기존에 받던 리워드의 최대 2배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적용 조건은 기존 크리에이터 리워드 프로그램과 동일하다. 만 19세 이상, 팔로워 1만명 이상, 최근 30일 내 조회수 10만회 이상, 1분 이상의 오리지널 콘텐츠 업로드 등을 충족해야 한다. 여기에 한국에서 만들어진 계정으로 한국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조건이 추가되면 기존 리워드의 최대 2배가 지급된다.

해외 계정을 보유한 크리에이터가 한국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 프로그램의 시작 시점만 결정됐을 뿐 종료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 고 총괄의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5월 1일부터는 특정 카테고리 콘텐츠에 최대 3배 보상을 제공하는 '스페셜 리워드 프로그램'도 확대 시행된다. 지난해 9월부터 'TV·필름' 카테고리에서 먼저 운영해온 이 프로그램은 올해 5월부터 스포츠 카테고리로 확장된다.

고기원 틱톡코리아 이머징 버티컬·크리에이터 마케팅 총괄. 사진=회사제공

스페셜 리워드 프로그램 역시 한국어 콘텐츠만 해당된다. 핵심은 '크리에이터 리워드 프로그램 2X'와 '스페셜 리워드 프로그램'이 중첩 적용된다는 점이다. 한국 계정에서 한국어로 해당 카테고리의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하면 기존 대비 최대 6배에 이르는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한편 틱톡은 보상 확대와 함께 신규 크리에이터의 유입과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5월 1일부터 시작되는 '크리에이터 성장 챌린지'는 타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의 틱톡 진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웰컴 프라이즈와 함께 틱톡 팔로워 수 증가에 따른 보상, 콘텐츠 성장 가이드를 제공한다.

'크리에이터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은 성장 단계에 있는 크리에이터를 팔로워 100만명 이상의 메가 크리에이터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대 1 컨설팅과 틱톡 광고 세일즈팀의 지원, 콘텐츠 연계 파트너십 기회 등이 제공된다.

고 총괄은 "크리에이터는 틱톡이라는 플랫폼을 구성하는 가장 핵심적인 존재"라며 "이들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확산시키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크리에이터들은 세상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가장 먼저 감지하고, 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해 콘텐츠로 만들어 확산시킨다"고 설명하며, 동일한 챌린지라도 크리에이터마다 다른 방식으로 변주되며 확산되는 구조를 강조했다.

이번 보상 체계 개편은 유튜브, 네이버 등 경쟁 플랫폼과의 크리에이터 확보 경쟁에서 선제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유튜브는 최근 쇼핑 제휴 프로그램의 가입 자격 요건을 구독자 1000명에서 500명으로 완화하는 등 진입 장벽을 낮추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네이버 클립은 구독자 1000명 이상에 최근 90일 내 유효 조회수 300만회 이상이라는 높은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틱톡은 수익화 조건 자체는 유지하면서 보상 규모를 파격적으로 끌어올리는 차별화 전략을 택한 셈이다.

고 총괄은 "한국 크리에이터 분들의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함께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며 "더 많은 창작자 분들이 틱톡이라는 생태계에 들어와 자신의 언어로 다른 유저분들과 소통할 수 있게 도와드리는 게 틱톡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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