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글로벌 팬덤을 사로잡은 웹툰과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이 2026년 여름, 뮤지컬 무대에서 화려하게 부활한다.
제작사 ㈜샘컴퍼니와 스튜디오N은 오는 6월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초연을 올리는 뮤지컬의 론칭 소식과 함께, 작품의 몰입도를 높일 주요 배역 라인업과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요시다 유니(Yoshida Yuni)가 참여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뮤지컬 '유미으ㅟ 세포들' 포스터. 사진=㈜샘컴퍼니/스튜디오N
'유미의 세포들'은 평범한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사랑을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그려낸 원작 웹툰을 무대 언어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네이버 웹툰 글로벌 누적 조회수 35억 뷰를 기록하며 MZ세대 사이에서 ‘바이블’로 자리 잡은 이동건 작가의 원작은 이미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을 통해 그 파급력을 입증했다. 특히 스튜디오N이 ‘스위트홈’, ‘좀비딸’, ‘정년이’ 등 웹툰 기반 영상 콘텐츠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한 만큼, 이번 뮤지컬화 역시 원작 IP의 가치를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은 원작에서 친숙하게 느껴진 머릿속 세계를 무대 위에서 완벽하게 구현한다. 관객들은 각기 다른 개성으로 살아 움직이는 세포들을 통해 유미의 감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중독성 있는 넘버가 결합해 시각적·청각적 즐거움을 제공하며, 일상의 고민과 사랑을 세포들의 시선으로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내 깊은 공감과 힐링까지 전달한다.
티파니영부터 정진운까지 주목되는 캐스팅
티파니영 김예원 프로필 이미지. 사진=㈜샘컴퍼니/스튜디오N
유미 역에는 티파니영과 김예원이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시카고’에서 무대 장악력을 증명한 티파니영은 일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유미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다수의 뮤지컬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맑은 음색을 선보인 김예원은 가장 인간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유미를 무대 위에서 구현한다.
정택운 정진운 프로필 이미지. 사진=㈜샘컴퍼니/스튜디오N
미스터리 세포 ‘109’ 역에는 정택운(레오)과 정진운이 합류했다.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신비로운 캐릭터 ‘109’는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핵심 존재다. 정택운은 독보적인 캐릭터 해석으로 긴장감을 조율하며, 정진운은 뮤지컬 무대에 처음 도전하며 ‘109’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김소향 유리아 프로필 이미지. 사진=㈜샘컴퍼니/스튜디오N
‘사랑’ 세포 역에는 김소향과 유리아가 참여한다.
김소향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에비타’ 등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캐릭터의 무게감을 실감 나게 전달한다. 유리아는 섬세한 감정 조절과 폭넓은 성량으로 유미의 복잡한 심리 변화를 완벽하게 녹여낸다.
초호화 제작진, 세계적 아티스트 참여
연출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예술 총감독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총연출을 맡은 양정웅이 담당하며, 최재광 작곡가, 김성수 음악감독, 김가람 작가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창작진이 함께한다. 이들은 원작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뮤지컬 특유의 넘버와 퍼포먼스를 결합해 ‘유미의 머릿속 세상’을 경이로운 무대 예술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요시다 유니가 참여, CG 없이 사물 배치만으로 구현됐다. 푸른색 하트 오브제로 세포들의 세계를 형상화하고, 분홍색 입술 모양으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은 원작 상상력이 무대 위 현실로 확장될 것을 암시하며 관객들의 시각적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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