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2%대 급락… 지정학적 위기에 외인·기관 수급 엇갈려
한국거래소
2일 국내 증시가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에 따른 공포심리에 휩싸이며 2% 넘게 급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전쟁 장기화 우려가 시장을 혼돈으로 내몰고 있다.
'이란전 장기화' 우려에 코스피 5300선 턱걸이
오전 10시 48분 현재 코스피(KOSPI)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51포인트(2.16%) 내린 5,360.19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KOSDAQ) 역시 23.42포인트(2.10%) 하락한 1,092.7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분수령이 됐다. 장 초반 1.75%까지 반등하며 557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현지시각 1일 밤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경) 진행된 연설에서 "이란을 강력 타격하겠다"는 강경 발언이 전해지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극대화되며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기관 수급 동향 : 키움증권 창구 순매수 상위 (10:18 집계)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이날 키움증권 창구를 이용하는 주요 투자 주체들은 특정 섹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 외국인 : '뉴스 플로우' 민감주 매수 외국인 투자자들은 우주항공과 광통신 테마를 중심으로 바구니를 채우고 있다.
순매수 상위 : 휴림에이텍(078590), 대한광통신(010170), LG디스플레이(034220), 앱토크롬(109960), 한국첨단소재(062970)
순매도 상위 : SK증권(001510), 삼성전자(005930), 조일알미늄(018470), 티케이지애강(022220), 리튬포어스(073570)
▷ 기관 : '대형 수주 및 실적 개선' 집중 기관은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지분 취득 소식이 전해진 조선주와 실적 반등이 가시화된 IT 부품주를 담고 있다.
순매수 상위: 삼성중공업(010140), 삼성SDI(006400), SK하이닉스(000660), 현대무벡스(319400), 신한제17호스팩(0130D0)
순매도 상위: 교보20호스팩(0132G0), 한국첨단소재, 롯데관광개발(032350), PS일렉트로닉스(332570), 스피어(347700)
종목별 주요 이슈 및 시세
휴림에이텍(078590) : 885원(▲127, +16.75%) 미 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 임무 성공 소식과 SpaceX의 로봇·AI 사업 확장 기대감이 맞물리며 우주항공·로봇 테마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 중 한때 상한가(985원) 부근까지 급등하는 등 강한 수급이 유입되었다.
대한광통신(010170) : 10,200원(▲790, +8.40%)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광반도체 중요성 언급에 따라 대규모 인프라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유일의 모재-케이블 수직계열화 기술력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중공업(010140) : 28,150원(▲1,150, +4.26%) 전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지분 5.01%(4,405만 6,088주)를 보유했다고 공시하며 매수세가 유입됐다. 블랙록 측은 보고 사유를 '단순 투자 목적의 장내 매수'라고 밝혔다.
SK증권(001510) : 2,060원(▼85, -3.96%) 미 연설에서 종전 협상 관련 내용이 제외되자 증권주 전반이 약세다. 특히 이란 타격과 호르무즈 해협 관련 강경 발언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저해한 것으로 분석된다.
교보20호스팩(0132G0) : 2,675원(▲675, +33.75%)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공모가 대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장 초반에는 100% 이상의 급등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증시는 대외 정치적 발언에 따라 지수 전체가 요동치는 '매크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지수 하방 압력이 거세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유입되는 실적 및 공시 기반의 개별 종목 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참고 자료]
시세 데이터 등 : 한국거래소, 키움증권
분석 인용 : 관련뉴스 종합
[알림]
본 기사에는 AI가 일부 활용되었으며,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투자에 대한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자의 주식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