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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김민수 기자] 삼성전자가 오너 일가의 상속세 납부 마무리와 반도체 실적 개선 기대감이 맞물리며 상승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1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65% 오른 1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달 중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유산에 대한 약 12조원 규모의 상속세 납부가 마무리되면서 재무적 부담이 해소되고, 이재용 회장을 중심으로 한 경영 체제가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 일가는 2021년 상속세 신고 당시 연부연납 방식을 통해 5년에 걸쳐 세금을 분할 납부해 왔으며, 이번 납부로 모든 절차를 마치게 된다. 그동안 지분 매각, 배당금, 신용대출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 왔으며, 시장에서는 경영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여기에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50조원으로 컨센서스를 약 35%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으로 메모리 부문이 전체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302조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며 “HBM4 양산과 파운드리 가동률 상승, 주주환원 확대 등이 맞물리며 실적 성장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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