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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특징주] 대우건설 석달째 '불기둥'..K-원전 대표주 재평가

포쓰저널 송신용 기자 대우건설 주가 추이(주봉)/그래프=네이버페이증권 대우건설이 체코 원자력발전소 수주 기대감을 발판으로 'K-원전' 대표주로 재평가되며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특징주] 대우건설 석달째 '불기둥'..K-원전 대표주 재평가

주가 연초 대비 4배 급등…장중 1만7250원 신고가 경신

체코 두코바니 27조원 프로젝트 수주 임박…유럽 확장 기대

SMR·AI 데이터센터 등 미래 전력 인프라 축으로 부각

증권가 “목표주가 1만9000원”…원전 수주→실적 전환 원년

대우건설 주가 추이(주봉)/그래프=네이버페이증권

대우건설이 체코 원자력발전소 수주 기대감을 발판으로 ‘K-원전’ 대표주로 재평가되며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오후 1시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99% 오른 1만5910원에 거래됐다. 장중 1만72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올해 들어 주가 상승세는 가파르다. 연초 3840원이던 주가는 석달 연속 급등하며 연초 대비 317%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대우건설이 원전 관련 대표 종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가 급등의 핵심 배경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이끄는 ‘팀코리아’의 시공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약 27조원 규모 사업의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다.

두코바니 수주가 확정될 경우 체코 테믈린, 폴란드, 네덜란드 등 인접 유럽 국가 원전 수주전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우건설은 이미 국내외 원전 시공 경험을 갖추고 있다.

신월성 1·2호기, 월성 3·4호기 등 국내 대형 원전을 시공했고,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를 EPC 방식으로 수출한 경험도 있다. 경주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 공사를 수행하며 원전 전주기 시공 역량도 확보했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는 SMR(소형모듈원전)이 꼽힌다.

대우건설은 한국형 SMR 모델인 ‘SMART 100’ 개발 초기부터 한전 컨소시엄에 참여해 시공 우선 공급권을 확보했다. 현재는 혁신형 SMR(i-SMR) 개발 협의체에도 참여 중이다.

i-SMR은 출력 조절이 쉽고 안전성이 강화된 차세대 원전으로, 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 확대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확장 중이다.

대우건설은 한전KPS와 협약을 맺고 유지정비(O&M)와 원전 해체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시공 중심에서 운영·정비까지 확장해 중장기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려는 전략이다.

시장에서는 약 12조원 규모 신규 수주 파이프라인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체코 원전 프로젝트와 전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 등이 대표적이다.

증권가 역시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대우건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원전 사업 성장과 미국 진출 가능성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IBK투자증권도 팀코리아 참여에 따른 수주 파이프라인 확대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올렸다.

업계에서는 올해를 원전 기대감이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전환되는 ‘원년’으로 보고 있다.

체코 프로젝트의 수주 및 성공적 수행 여부가 향후 유럽 시장 확장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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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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