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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특징주] 美빅테크 호실적에도 삼전·닉스 하락 마감(종합)

알파벳·아마존·메타·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빅테크 4개사의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30일 삼성전자와... 간밤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급등과 장 마감 후로 예정된 빅테크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심리가 엇갈리며...

[특징주] 美빅테크 호실적에도 삼전·닉스 하락 마감(종합)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알파벳·아마존·메타·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빅테크 4개사의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30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2.43% 내린 22만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1.33% 오른 22만9천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1.77% 오른 23만원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전환해 낙폭을 확대하는 흐름을 보였다.

SK하이닉스도 0.54% 내린 128만6천원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급등과 장 마감 후로 예정된 빅테크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심리가 엇갈리며 혼조 양상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57%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4%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04% 올랐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35% 급등했다.

이후 공시된 알파벳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한 1천99억 달러를 기록했다. 메타와 아마존, MS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와 16.6%, 18%씩 증가해 컨센서스(시장평균전망치)를 웃돌았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양상과 국제유가 급등세 지속으로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옵션을 보고 받았다는 언론 보도로 군사적 충돌 우려가 부각되면서 유가 상승 압력이 강화되고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더욱 후퇴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국제유가가 시간 외에서 WTI 기준 109달러를 웃돌며 110달러선에 근접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관련 군사옵션 브리핑을 받았다는 소식에 미국 선물지수가 상승폭을 축소하고 달러강세와 비트코인 약세 등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조6천773억원과 996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홀로 1조8천65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5천150억원과 1천1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5천921억원 매도 우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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