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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특정 통신사 고객 대상 편법 마케팅 속속 포착…시장혼탁 우려"

'LG 유심변경 기간 번호이동 혜택'이란 문구를 네이버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직접 올린 것이다. 또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소재 SK텔레콤 한 대리점은 '쓰던 폰 그대로! SKT로 이동시! 현금 최대 200만원 증정'이란...

"특정 통신사 고객 대상 편법 마케팅 속속 포착…시장혼탁 우려"

LG유플러스 "차별적 지원금은 관련법상 금지"

"LG유심교체기 올라타는 편법"

"SKTㆍ KT 위약금 면제시 비방전 재연 우려"

인천 계양구 소재 KT대리점이 LG유플러스 고객이 KT통신사로 이동할 경우 최대 1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문구를 내걸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2026.04.12)

특정 통신사 고객을 겨냥, 차별적 지원금 등 편법 마케팅이 속속 포착돼 시장 혼탁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12일 웹이코노미 본지에 "LG유플러스가 13일부터 고객 대상 유심 업데이트와 교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일부 경쟁사 대리점을 중심으로 공포 마케팅을 조장하면서 가입자 유치전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특정사 유심교체 시기에 올라타 편법 마케팅을 하고 차별적 지원금을 제공하면서 시장 혼탁을 부추기고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웹이코노미가 입수한 사진 자료를 보면, 인천 계양구의 한 KT대리점은 'LG유플러스 사용중이신 고객님, KT통신사로 이동시 현금지급 최대 100만원'이란 문구를 크게 내걸었다. 'LG고객'을 직접 '겨냥'한 것이다.

경기 안양시 소재 SKT 대리점이 네이버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린 내용을 일부 캡처한 이미지 (출처: LG유플러스, 2026.04.12)

경기도 안양시 SK텔레콤의 대리점의 경우에도 LG유플러스 고객을 집중 타깃으로 삼았다. 'LG 유심변경 기간 번호이동 혜택'이란 문구를 네이버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직접 올린 것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소재 SKT 대리점이 유심교체시 200만원 지급이란 문구를 크게 내걸고 있다. (출처: LG유플러스, 2026.04.12)

또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소재 SK텔레콤 한 대리점은 '쓰던 폰 그대로! SKT로 이동시! 현금 최대 200만원 증정'이란  문구를 내걸었다. 이에 대해 관련 업계에선 "허위과장 마케팅"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 특정 사업자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차별적 지원금 지급은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된 '부당 지원금 차별'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앞서 지난 10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단말기 유통 구조 개선과 관련해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일부개정안과 고시 개정·폐지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동일한 가입 유형과 요금제, 단말기 조건에서 가입자의 주소, 연령 등 조건에 따라 차별적인 지원금을 지급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특정 사업자 고객을 겨냥한 마케팅이 포착되면서, 지난해 SK텔레콤과 KT 위약금 면제 시기 반복됐던 비방 경쟁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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