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개최된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특구재단)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6일 대전 사이언스컴플렉스 D-유니콘라운지에서 덴마크 주요 혁신 클러스터 관계자와 함께 ‘2026 연구개발특구-덴마크 클러스터 기반 비즈니스 밋업(2026 INNOPOLIS-Denmark Cluster to Cluster Business Meetup)’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특구재단과 주한덴마크대사관 간 맺은 업무협약과 덴마크 에너지 분야 혁신클러스터 대표단의 특구 방문에 이은 후속 협력으로, 단순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기술사업화 협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 에너지 분야에 더해 첨단제조 분야의 산‧학‧연 대표단이 다시 특구를 찾으며 협력의 폭을 넓혔다. 특구재단은 유럽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특구 내 딥테크 기업과 혁신 기술을 찾는 덴마크 기관과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날 행사에는 덴마크 국가 제조혁신 클러스터인 MADE(Manufacturing Academy of Denmark)를 중심으로 Danfoss A/S, FUJIFILM Diosynth Biotechnologies 등 글로벌 기업, DTU(Technical University of Denmark)·오르후스대(Aarhus University) 등 주요 대학·연구기관으로 구성된 20여 명의 방문단을 포함해 양국 관계자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
먼저 1부에서는 특구 유망기업 4개사(첨단랩(질화규소 기반 첨단 세라믹 소재·부품), 아크로멧(연자성 소재 기반 전력변환 부품), 윔(피지컬 AI 기반 로봇 제어 및 자동화 솔루션), 포솔이노텍(금속 부식 메커니즘을 제어하는 고내식 코팅))의 기술을 소개하고, 1:1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덴마크 기업·클러스터와의 협력 수요를 파악하고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2부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1호 연구소기업인 ㈜나르마를 직접 방문해 활주로 없이 도심과 산악·도서 지역에서 운용 가능한 틸트로터(Tilt-rotor) 기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술을 살펴보고, 덴마크 산업 내 실증(PoC) 및 사업화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밋업을 통해 에너지·첨단제조·자동화 분야에서 PoC를 출발점으로 공동 연구개발과 유럽 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특구재단은 양국 산·학·연 클러스터 간 협력을 지속 확대해 특구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나이절 에드먼드슨(Nigel Edmondson) MADE CEO는 “한국의 연구개발특구는 기술 기반 기업이 집적된 매우 경쟁력 있는 혁신 생태계”라며 “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 기업과 산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기술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특구는 이제 지역의 혁신기술을 글로벌 시장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에너지‧첨단제조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덴마크 혁신 클러스터와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특구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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